J.P. 모건이 크노르-브렘져(Knorr-Bremse)를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연초 이후 21%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목표 주가는 2026년 12월 평가를 기준으로 변경 없이 €93로 유지되었다.
2025년 6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북미 트럭 시장 약세와 외환 역풍에 따라 수익 및 매출에 대한 기대가 감소했다. 크노르-브렘져의 CVS(상용차 시스템) 부문은 지난 해 북미 수익의 약 38%를 차지했으며, 현재 압박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의 대형 트럭 주문은 두 번째 분기의 처음 두 달 동안 전년 대비 48% 급락했으며, 생산률은 약 19% 감소했다. 또한 약화된 미국 배출 기준으로 인해 기대됐던 사전 구매 수요가 제거되어 전망에 악영향을 미쳤다.
J.P. 모건은 해당 부문의 2025년 유기 성장률을 0%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 이 은행은 2분기에 2억 유로의 그룹 주문, 1억 9700만 유로의 매출, 조정된 EBIT 2억 5200만 유로를 예상하며, 이는 각각 Vara 컨센서스보다 3~5% 낮다.
분야별로는, RVS(여객용차 시스템)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CVS 매출은 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된 EBIT 마진은 분기에 12.8%로 예상된다.
독일에서 크노르-브렘져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2025년에 의미 있는 혜택을 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열차에 대한 노출, 장기적인 사업, 그리고 신호 체계 부족으로 인해 인프라 투자로부터 얻는 수익이 느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CVS 부문은 가속 감가상각을 통한 세금 감면으로부터 제한적인 상승 여지를 볼 수 있지만, 올해 전반적인 부양책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커리지는 또한 회사의 연간 가이드라인에 대한 위험을 보고 있다. 크노르-브렘져는 2025년 매출을 €81억에서 €84억으로, 운영 EBIT 마진은 12.5%에서 13.5%로 예상하고 있다.
J.P. 모건은 매출을 €80억 5000만으로 예상하며, 마진은 범위의 최하단에 가까운 12.8%로 예측한다. 2025년과 2026년의 조정된 EPS는 각각 €3.62와 €4.45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5~6% 감소한 수치다.
크노르-브렘져의 가치는 2027년 추정 EV/EBIT 13배를 기준으로 한다. 회사는 특히 두 개의 자산이 분리되고 있는 RVS 부문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마진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J.P. 모건은 물질적인 발전이 2025년 말이나 2026년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 분석가들은 작은 인수들이 분할로 인한 손실을 대체하지 않는다면 EPS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