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SB ETF, 한 주 만에 14억 달러 순유출…발행좌수 4.3% 감소

[ETF 자금 흐름 동향] iShares Core Total USD Bond Market ETF(종목 코드: IUSB)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약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발행 좌수(outstanding shares)가 4.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9월 19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이 ETF 채널(ETF Channel)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IUSB의 발행좌수는 전주 7억2,970만 주에서 6억9,820만 주로 축소됐다. 이는 ETF 시장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대규모 자금 유출 사례로, 시장 참가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금 유출 규모와 영향
이번 주가 기준으로 약 14억 달러가 유출됨에 따라 ETF 운용사는 보유 중인 기초 채권을 매도해 유동성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ETF의 특성상 ‘창조·상환(creation & redemption)’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단위(unit)의 소각(destruction)이 이루어질 때 해당 채권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어 기초자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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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SB 200일 이동평균 차트
▲ IUSB 1년 가격 흐름 및 200일 이동평균

차트에 따르면 IUSB의 52주 최저가는 주당 44.21달러, 최고가는 47.4389달러다. 19일 기준 마지막 체결가는 45.60달러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은 중·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해당 선 아래로 하락 시 약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는 ‘지수·채권·원자재·섹터’ 등 특정 테마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다. 투자자는 ‘주식처럼’ ETF를 사고팔 수 있지만, 실제로는 ‘좌수(share) 대신 유닛(unit)’을 거래한다. 창조·상환 시스템을 통해 유동성 공급자(AP, Authorized Participant)가 기초자산을 매수·매도하고 ETF 단위를 발행·소각함으로써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가 근접하게 유지된다.

ETF 채널은 매주 발행좌수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신규 좌수 대량 발행은 ‘인플로우(자금 유입)’, 대량 소각은 ‘아웃플로우(자금 유출)’로 구분한다. 이러한 흐름은 ETF 자체뿐 아니라 기초자산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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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outflow list
ETF 채널은 IUSB 외에도 이번 주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9개 ETF를 별도 슬라이드로 제공하고 있다.

참고 링크 목록**원문에 포함된 정보
‧ Top Ten Hedge Funds Holding MLPZ
‧ Top Ten Hedge Funds Holding GCLN
‧ COLB Historical Stock Prices


면책 조항
“여기서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글쓴이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원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