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약세 지속에 인도 증시 소폭 하락

인도 증시가 IT(정보기술) 업종의 약세 확대로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기존 대형 IT 기업들에 미칠 파괴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IT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2026년 2월 1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벤치마크 BSE 센섹스(BSE Sensex)는 장 초반 299포인트(약 0.4%) 하락한 83,934을 기록했고, 보다 광범위한 지표인 NSE 니프티(Nifty) 지수는 85포인트(약 0.3%) 하락한 25,869에 머물렀다.

주요 IT 대형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HCL 테크놀로지스(HCL Technologies), TCS,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인포시스(Infosys) 등은 각각 3~5%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은 AI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산업 재편 우려가 재부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금융주 관련 주요 거래 승인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연방은행(Federal Bank)은 약 1% 하락했다. 이는 인도준비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이 ICICI 프루덴셜 AMC(ICICI Prudential AMC)ICICI 은행 그룹 계열사들이 해당 은행 지분을 최대 9.95%까지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동일하게 Equitas Small Finance Bank1.4% 하락했다. 해당 은행 역시 인도준비은행이 ICICI Pru AMC 및 ICICI 그룹사들의 최대 9.95% 지분 취득을 승인했다는 발표의 영향을 받았다.

중소형주·특정 종목별 동향도 눈에 띈다. Netweb Technologies는 주요 주주(프로모터)인 산제이 로다(Sanjay Lodha), 나빈 로다(Navin Lodha), 니라즈 로다(Niraj Lodha), 비벡 로다(Vivek Lodha)회사 지분 최대 3%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6% 급락했다.

실적·수주 관련 호재도 일부 관찰됐다. 석유·가스 국영사 ONGC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 1% 상승했다. 반도체·전장 계열사인 Kernex Microsystems는 바나라스 기관차 공장(Banaras Locomotive Works)으로부터 Rs. 411 crore(인도 루피)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2.2% 급등했다. 주문은 Kavach Loco Equipment 505대 공급 건으로 전해졌다.

화학·합성·소비재 업체 동향으로는 Acutaas Chemicals가 자회사를 통해 JV(합작회사)인 Indichem Incr의 지분 75%를 인수함에 따라 1%대 상승을 보였다. 반면 Hindalco Industries는 미국 자회사인 Novelis의 오스웨고(Oswego)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거래소에 공시한 뒤 0.5% 하락했다.

온라인 안경업체 Lenskart Solutions는 3분기(분기 기준) 순이익이 다중(다배)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약 9% 급등했다.


용어 설명(투자자·일반 독자를 위한 안내)

BSE Sensex는 뭄바이에 기반을 둔 BSE(보엠바이 증권거래소)의 대표 30개 대형주로 구성된 주가지수이며, NSE Nifty는 인도 전역 거래소인 NSE(국립증권거래소)의 상위 50개 종목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AMCAsset Management Company(자산운용사)를 의미하고, JVJoint Venture(합작회사)를 뜻한다. 또한 RBIReserve Bank of India(인도중앙은행)을 지칭한다. 이들 용어는 인도 금융·증시 뉴스를 이해하는 데 기본적 개념이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이번 장에서 IT 대형주의 약세가 지수 하방 압력을 형성했으나, 동시에 금융주 관련 대규모 지분 인수 승인 사례가 나타나며 개별 은행주의 거래 동력이 첨가됐다. 기술주 약세가 지속될 경우 센섹스·니프티의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 인도 내 기술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관련 섹터 펀드와 글로벌 투자자 포지셔닝에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

반면, 수주·실적 호재를 보이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예컨대 Kernex의 대규모 철도 수주와 Lenskart의 실적 개선은 중소형·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섹터 간 순환매를 촉발할 수 있다. 또한 ICICI 그룹의 은행 지분 인수 승인 소식은 해당 은행 주가의 단기적 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거시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과 이에 따른 기존 대형 IT사의 사업 구조 조정 가능성이 인도 증시의 업종별 리레이팅(재평가)을 유도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AI 생태계의 기술적 우위, 비용 구조 변화, 그리고 대형 IT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인수·제휴·제품 혁신)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


참고 문구: “이 문서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해당 저자의 것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 뉴스 이벤트와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와 포지션 재평가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손절매 기준, 포지션 비중, 섹터별 분산투자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보도는 2026년 2월 12일 RTTNews의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기사에 포함된 수치·사실관계는 당시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번역 및 정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