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대행사인 인터내셔널 쉐어홀더 서비스(ISS)는 화요일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주들에게 이사회 구성원 4명의 재선을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미디어 회사의 의장인 샤리 레드스톤이 포함되어 있다.
ISS는 6월 23일자 보고서에서 이사들이 ‘문제가 있는 자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레드스톤과 거버넌스 위원회의 멤버인 바바라 번, 린다 그리예고, 수잔 슈만을 반대 투표하라고 권고했다.
2025년 6월 24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ISS는 파라마운트의 임원 보수 계획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이들은 연간 보너스 지급에 개인 성과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유로 보수 위원회에 속한 세 이사들에 대한 반대 투표를 권고하였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84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규제 승인 대기 중이다. 회사는 이달 초 세 명의 새로운 이사를 이사회에 지명했으며, ISS는 이 후보들에 대한 찬성 투표를 권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주주 회의는 7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