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hares 코어 배당 성장 ETF, 11년 연속 배당 증액…여전히 저평가 상태

iShares 코어 배당 성장 ETF(티커: DGRO)가 2014년 설정 이후 연간 배당금을 매년 늘려왔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지속적인 배당 성장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꾸준한 현금흐름과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평가된다.

2026년 1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를 추종하며 다음의 세 가지 주요 기준을 충족하는 배당 지불 기업으로 구성된다: 1) 적격(qualified) 배당을 지급할 것, 2) 연속 5년 이상의 배당 증가 실적을 보유할 것, 3) 배당성향(payout ratio)이 75% 미만일 것. 이러한 기준은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증액 가능성을 높일 확률이 큰 기업을 선별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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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펀드의 운용전략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높은 성장성을 좇는 기술 섹터 중심 ETF와 달리, DGRO는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과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의 주요 보유종목에는 엑슨모빌(ExxonMobil), 제이피모간 체이스(JPMorgan Chase),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운용보수는 연 0.08%로 동종 카테고리에서 낮은 편이며, 현행 배당수익률은 2.14%S&P 500의 배당수익률보다 약 두 배 수준이다.


배당 증가의 연속성 및 수치

iShares가 공개한 연도별 주당 배당금은 다음과 같다(단위: 달러):

2014 $0.257733 (N/A)
2015 $0.647292 (+151%)
2016 $0.656593 (+1.4%)
2017 $0.705469 (+7.4%)
2018 $0.810302 (+14.9%)
2019 $0.930618 (+14.8%)
2020 $1.028797 (+10.5%)
2021 $1.071762 (+4.2%)
2022 $1.167939 (+9%)
2023 $1.315948 (+12.7%)
2024 $1.385085 (+5.3%)
2025 $1.450642 (+4.7%)

주목

이 펀드의 최근 10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약 8.6%로, S&P 500의 5.6%를 크게 상회한다. 이러한 성장률은 투자자 입장에서 실질 구매력(purchasing power)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왜 이 펀드가 아직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가

보고서는 이 ETF가 S&P 500 대비 약 21%의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평가 척도로 사용된 지표는 주가수익비율(P/E)로, 이 펀드의 최근 12개월 기준 P/E는 약 20.6배다. 이는 이 펀드의 10년 중간값(10-year median)인 18.3배보다 높지만, 대부분의 펀드가 역사적 평균을 상회하는 상황임을 함께 지적했다.

할인 요인의 핵심은 포트폴리오의 섹터 구성 차이다. DGRO는 기술 섹터 비중이 S&P 500의 약 절반 수준에 그치며, 전통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여온 금융(재무)헬스케어(보건) 섹터에 대한 상대적 과중(오버웨이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섹터는 최근 기간 동안 시장 대비 부진했지만, 향후 밸류에이션 반등의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관점이 보고서의 요지다.

예컨대 금융 섹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보고서는 2026년 기준으로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만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건 업종은 규제 완화의 수혜를 볼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보고서는 2025 회계연도에 걸친 규제 완화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제약·의료기기·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상용화 및 제품 출시 속도가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용어 설명

일반 독자를 위해 주요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로, 특정 지수·섹터·전략을 추종한다. 적격 배당(qualified dividend)은 미국 세법상 세율 혜택을 받는 배당을 의미하며, 특정 보유기간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배당성향(payout ratio)은 기업의 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과도한 배당성향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으로, 높은 P/E는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것이고 낮은 P/E는 저평가 또는 성장 둔화의 신호일 수 있다.


투자 판단과 향후 영향에 대한 분석

펀드의 지속적인 배당 증가와 낮은 운용보수는 소득형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와 전망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첫째, 기술 섹터 비중이 낮아 향후 기술주 랠리가 이어질 경우 상대적 수익률 열위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금융과 헬스케어 섹터의 실적 개선은 정책·금리·규제 변수에 민감하므로 예측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셋째, 배당 성장률이 과거와 같이 유지될지 여부는 포트폴리오 내 개별 기업의 이익 흐름과 자본배분 정책에 좌우된다.

거시적 관점에서 본 영향을 정리하면, 만약 연준의 금리 동결 혹은 추가 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은행권의 순이자마진 확대는 금융주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DGRO의 절대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금리 급락 시기에는 금융업 비중이 높은 펀드의 상대수익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헬스케어 규제 완화가 지속된다면 연구개발 상용화의 가속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어 배당 여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DGRO는 연속적인 배당 성장 기록, 낮은 비용구조, 상대적 저평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장기 소득형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섹터 배분에 따른 상대적 성과 차이와 거시정책 리스크를 감안하여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기타 공개 사항

원문 보도에서는 광고·보유 포지션 관련 공시도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는 제이피모간 체이스가 모틀리풀 머니(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임을 밝히고 있으며, 데이비드 디어킹(David Dierking)은 애플(Apple)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풀은 애플, 제이피모간 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으며, 존슨앤드존슨을 추천 종목으로 명시했다. 또한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옵션 포지션(2026년 1월 만기 콜옵션 관련) 등의 권고가 포함되어 있다.

투자자는 이러한 공개 사항과 함께 펀드의 운용 철학, 섹터 구성을 검토한 뒤 개인의 투자목표와 위험선호에 맞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자료 출처: iShares, 나스닥닷컴(2026.01.08) 보도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