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iShares의 대표 가치주 ETF인 IWN(아이셰어즈 러셀 2000 Value ETF)과 IJJ(아이셰어즈 S&P Mid‑Cap 400 Value ETF)는 각각 소형주 가치와 중형주 가치를 표적으로 삼아 투자자에게 서로 다른 대체 옵션을 제공한다. 두 펀드는 모두 금융 섹터에 크게 기울어져 있으나, IWN은 헬스케어 비중이 더 크고 보유 종목 수가 훨씬 많다. 비용(비용비율), 배당수익률, 보유종목의 규모 및 포트폴리오 집중도는 투자자 선택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2025년 12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IWN은 광범위한 소형주 가치 유니버스를 포함해 최근 1년 동안 IJJ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IJJ는 더 낮은 운용비용(비용비율)과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성장률을 제공하며 중형주 가치에 집중한다. 본 보도는 비용, 수익률, 위험, 섹터 편중 및 포트폴리오 구성 등 주요 항목을 비교하여 투자 목표에 맞는 선택을 돕고자 한다.
스냅샷(비용·규모)
Metric:
IJJ / IWN
발행사: iShares / iShares
비용비율: 0.18% / 0.24%
1년 수익률(2025년 12월 17일 기준, 총수익): 3.8% / 8.1%
배당수익률: 1.7% / 1.6%
운용자산(AUM): $8.0 billion / $11.8 billion
성과 및 위험 비교
5년 최대 낙폭(max drawdown): IJJ -22.7% , IWN -26.7%
5년간 $1,000 성장(총수익 가정): IJJ → $1,695 , IWN → $1,549
포트폴리오 구성과 주요 보유종목
IWN은 1,400개 이상의 미국 소형 가치주를 추적하는 광범위한 ETF다. 섹터 비중은 금융 서비스 27%, 산업재 13%, 헬스케어 10%이다. 상위 보유종목으로는 EchoStar(1.00%), Hecla Mining(0.62%), Commercial Metals(0.57%) 등이 있으며, 각 종목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다. IWN은 약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시장 유동성 및 관리 경험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다만 소형주 특성상 변동성과 유동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반면 IJJ는 약 295개의 중형 가치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섹터 비중은 금융 서비스 21%, 산업재 17%, 경기소비재(consumer cyclical) 11%로 구성된다. 상위 보유종목은 Flex(1.60%), Talen Energy(1.13%), U.S. Foods(1.13%) 등으로, IWN의 상위 보유종목보다 개별 포지션의 비중이 다소 크다. 이는 중형주 집중으로 인한 포지션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다 안정적인 기업군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장기간 성과
과거 성과를 보면 과거 5년, 10년, 25년 구간에서는 IJJ가 IWN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왔다. 2000년 이후 총수익(누적)은 IJJ 약 1,060%, IWN 약 777%로 집계된다. 두 ETF 모두 S&P 500의 성과를 하회했으나, 대형 기술주·메가캡 중심의 지수와 비교해 포트폴리오 구성은 크게 다르다.
투자자 관점의 의미와 실무적 고려사항
두 ETF는 메가캡·탑헤비 지수로부터의 분산(대안) 측면에서 유용하다. 특히 이미 대형 기술주에 상당한 익스포저가 있는 투자자에게는 가치주·중·소형주로의 보완적 배분 수단이 된다. 비교상 IJJ는 낮은 비용비율(0.18%), 낮은 베타(시장 대비 변동성), 약간 더 높은 배당수익률(1.7%) 및 지난 10년간의 상대적 성장률을 고려할 때 실무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되는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 또한 IJJ는 금융 섹터 비중이 IWN보다 약간 낮고 산업재 및 경기소비재 비중이 더 높은 편이라 경기 회복 구간에서 다른 성과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위험요인
두 펀드 모두 특정 섹터(특히 금융)에 대한 높은 편중을 보인다. 금융 섹터 비중이 높으면 금리 변동, 크레딧 사이클, 규제 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소형주 중심의 IWN은 유동성 부족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더 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 중형주 중심의 IJJ는 개별 기업의 실적 변동성에 따른 영향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IWN보다 변동성이 낮은 편이다.
밸류에이션 및 향후 영향 분석
보도에 따르면 두 ETF는 현재 IJJ가 약 18배, IWN이 약 15배의 주가수익비율(P/E)을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수치는 대형주 지수 대비 할인된 수준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가치주 재평가가 나타날 경우 향후 상대적으로 높은 총수익률을 기대할 근거가 된다. 그러나 금리 상승·하락, 경기 사이클 변화, 은행·금융권 건전성 이슈 등 거시 변수에 따라 가치주 전반의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경기 회복 및 금리 안정화 시에는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비중이 높은 IJJ가 상대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경기 둔화·위험회피 국면에서는 소형주 비중이 큰 IWN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실용적 투자 가이드
투자 목적에 따라 간단한 기준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배당 및 낮은 비용을 중시하고 중형주에 노출되기를 원한다면 IJJ가 적합하다. 반면 폭넓은 소형 가치 포지션으로 보다 높은 성장 가능성과 분산을 희망하되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다면 IWN이 적합하다. 장기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두 ETF를 결합해 중·소형 가치 노출을 균형있게 확보하는 방식도 고려할 만하다.
용어 설명
스몰캡(small‑cap):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군(일반적으로 $2 billion 미만)이다.
미드캡(mid‑cap): 대체로 $2 billion~$10 billion 범위의 중간 규모 기업.
가치주(value stocks): 기초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으로 일반적으로 낮은 주가지표를 보인다.
비용비율(expense ratio): 펀드 운영비용을 연간 운용자산 대비 백분율로 나타낸 것.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연간 분배금/가격의 비율.
베타(beta): 시장(예: S&P 500) 대비 변동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AUM: 펀드가 운용하는 총자산 가치.
최대 낙폭(max drawdown): 특정 기간 동안 최고점 대비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
전문적 통찰 요약
단기(1년) 성과는 IWN이 우수했으나, 중장기(5~25년) 관점에서는 IJJ가 더 우수한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실무적으로는 비용비율, 배당성향, 포트폴리오 집중도, 섹터 구성 및 시가총액 범위가 투자자 의사결정의 핵심 요소다. 향후 시장 환경에 따라 둘 중 어느 ETF가 더 유리할지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금리·경기·섹터 사이클과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 대형주 노출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분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