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후 회복세 보이는 Circle, Coinbase도 함께 상승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중 하나인 Circle의 제레미 알레어 CEO와 공동 창업자 션 네빌이 회사의 IPO 당일인 2025년 6월 5일 뉴욕 시에서 상장 종을 울리고 있는 장면이다.

CNBC 뉴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Circle은 이번 주 잠시 하락한 후 목요일에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며칠 간 15% 하락했던 주가는 8% 상승하며 마감되었다. 이는 IPO 이후의 변동성과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추측,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맞물린 결과이다.

Circle의 IPO 직후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Coinbase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다. Coinbase는 같은 기간 15%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로 시작한 Coinbase는 최근 암호화폐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월가의 여러 기관으로부터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받았다.

Coinbase는 Circ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의 주요 유통 플랫폼이다. Coinbase는 Circle의 USDC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의 절반을 얻으며, 자사 플랫폼에 직접 보유된 USDC의 모든 이자를 취득한다.

Circle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Coinbase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Circle은 6월 5일 기업공개 이후 주가가 600% 이상 급등했으며, Coinbase도 월간으로 50% 가까이 상승, 2023년 말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국회 증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은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USDC 준비금의 주로 현금과 미국 단기 국채로 이루어진 Circle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안정코인 사용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기 위한 ‘GENIUS 법안’의 진행 상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