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V ETF, 주간 3억6,600만 달러 순유입… CYBR·TEVA 강세·CCEP 소폭 약세

[ETF 자금 흐름 집중 분석] iShares Core MSCI International Developed Markets ETF(티커: IDEV)가 최근 한 주 동안 약 3억6,6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끌어모으며 주목할 만한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발행 유닛 수가 2억7,075만 개에서 2억7,540만 개로 1.7% 증가한 수치다.

2025년 9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IDEV의 구성 종목 가운데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CYBR)는 장중 0.9% 상승했고, 테바 제약(TEVA)0.3% 올랐다. 반면 코카콜라 유로퍼시픽 파트너스(CCEP)0.1% 하락했다.

IDEV 200일 이동평균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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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에 따르면 IDEV의 52주 최저가는 61.11달러, 52주 최고가는 79.615달러이며, 최근 거래가는 79.08달러다. 200일 이동평균선과의 괴리도를 확인하는 것은 기술적 분석에서 종종 활용되는 지표다.*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있지만, 특정 지수·섹터·자산군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다. ETF의 ‘유닛(unit)’은 수요에 따라 창조(creation)·소각(redemption) 과정을 거치며 유연하게 공급 조절이 가능하다. 따라서 대규모 자금 유입 시 ETF가 편입한 기초 자산을 시장에서 직접 매수해야 하므로, 개별 종목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TF 순유입 슬라이드

IDEV 구체적 수급 변화
이번 주간 순유입 규모 3억6,600만 달러는 IDEV의 시가총액 확대와 직결된다. 발행 유닛 수 증가(46,500,000 유닛)는 기초 지수를 구성하는 선진국 대형주 매수 압력으로 이어져, 추종 지수의 추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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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 이동평균선* 해설
200일 이동평균선은 가격 변동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대표적 도구다. 주가가 해당 선 위에 위치하면 ‘상승추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추세’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IDEV의 현재 가격 79.08달러는 200일선과 비슷한 수준에 근접해 있어, 기술적 매수·매도 신호 모두 예민해질 수 있다.

“ETF 유닛이 대거 새로 발행되면, 기초 자산을 즉시 매수해야 하므로 유동성 확충과 함께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 시각
IDEV는 선진국 시장을 광범위하게 포괄하지만, 개별 성장주·리오프닝 수혜주를 아우르는 ETF들과 달리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 특히 기록적인 고점(52주 최고가 79.615달러)에 근접한 현 시점에는 변동성 관리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은 환 리스크글로벌 거시 변수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주요 구성 종목 동향
· CYBR: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 유지.
· TEVA: 특허 분쟁 완화 기대감 반영.
· CCEP: 원자재 가격 부담 및 유럽 소비 둔화 우려로 약보합.


주: 200일 이동평균선은 200거래일(약 10개월) 동안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