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Bancorp, Inc.가 2025년 2분기에 순손실 2,788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7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희망은행(Hope Bancorp)은 주당순이익(EPS) 기준 -0.22달러를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2,527만 달러 순이익(EPS 0.21달러)과 대비해 크게 악화된 수치다.
회사는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다양한 일회성 요인과 대손충당금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수치 정리
ㆍ순이익(손실): -2,788만 달러 (전년 +2,527만 달러)
ㆍEPS: -0.22달러 (전년 +0.21달러)
여기서 EPS(주당순이익, Earnings Per Share)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가 밸류에이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핵심 지표다.
이번 분기 마이너스 EPS는 외부 투자자에게 배당 가능성 축소와 자본 건전성 우려를 동시에 시사한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 흑자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에 이익구조가 크게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 시각ⓘ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당분간 대손충당금·이자마진 흐름이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연준의 금리 기조가 유지된다면 중소 지역은행의 이자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다만, 단기적 손실이 구조적 부실로 이어질지 여부는 3분기 이후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Hope Bancorp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비용 절감 및 자산·부채 구조 개선을 강조했으나, 세부 실행 계획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투자자 유의사항
•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 연말까지 추가 손실·충당금 발생 여부 모니터링 필요
• 배당 정책 조정 가능성 배제 어려움
끝으로, 이번 2분기 실적 부진은 미국 지역은행 전반에 걸친 수익성 압박 흐름을 방증한다. Hope Bancorp의 향후 행보는 동종 업계에도 중요한 선행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