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UZ·REET 비교: 글로벌 부동산 ETF, 미국 중심 노출과 수익성의 차이 드러나

요약: 미국 상장 상호교환거래펀드(ETF) 중 Xtrackers International Real Estate ETF (HAUZ)는 2025년 말 기준으로 수익률과 배당수익률에서 iShares Global REIT ETF (REET)를 앞섰다. 반면 REET는 운용규모(AUM)와 유동성 면에서 더 큰 장점을 보이며 상위 보유종목이 더 집중된 구조를 띤다. 두 상품 모두 전세계 상장 부동산회사와 REIT(리츠)에 투자하지만, 국가·기업 노출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2025년 12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HAUZ는 배당수익률과 최근 1년(2025년 12월 26일 기준) 성과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REET는 더 큰 규모와 거래 깊이를 바탕으로 미국 리츠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두 ETF의 비용, 성과, 기초 보유종목을 비교해 투자자가 고려할 수 있는 구조적·지리적 차이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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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표(주요 비용·규모·성과)
HAUZREET의 핵심 지표는 다음과 같다. 운용사는 각각 Xtrackers(HAUZ), iShares(REET)이며, 총보수(Expense ratio)는 HAUZ 0.10%·REET 0.14%다. 1년 수익률(2025년 12월 26일 기준)은 HAUZ 17.2%·REET 3.6%, 배당수익률은 HAUZ 3.91%·REET 3.7%로 집계됐다. 베타(5년 주간 수익률 기준, S&P 500 대비)는 HAUZ 0.89·REET 0.96이다. 운용자산(AUM)은 기사 중 스냅샷에는 HAUZ가 $940.7 million, REET가 $4.04 billion로 표기되어 있으나, 본문 일부에서는 REET가 over $4.3 billion으로도 언급돼 표기상 차이가 존재한다.

성과와 리스크 비교
최근 5년간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HAUZ가 (34.53%), REET가 (32.09%)였고, 5년간 $1,000 투자 성장치는 HAUZ가 $883, REET가 $1,053로 집계됐다. 이는 장기적으로 동일 섹터라도 보유 구성과 지역 편중이 성과 경로에 영향을 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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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구성(WHAT’S INSIDE)
REET는 전세계 리츠 지수를 추종하며 328개 종목Welltower Inc. (NYSE: WELL), Prologis Reit Inc. (NYSE: PLD), Equinix Reit Inc. (NASDAQ: EQIX)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상위 종목에 자산이 상당 부분 집중되어 있어 상위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기사에서는 REET가 설립 이후 약 11.5년을 경과했고, 유동성과 규모에서 글로벌 부동산 ETF 중 큰 축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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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HAUZ는 408개 종목을 보유하며 지역 분산을 더 강조한다.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Goodman Group (ASX: GMG.AX), Mitsui Fudosan Co Ltd (JPX: 8801.T), Mitsubishi Estate Co Ltd (JPX: 8802.T) 등이 있으며, 개발도상국보다는 주로 선진국(호주·일본·유럽 등) 중심의 노출을 띤다. 두 펀드 모두 레버리지나 통화 헤지, 복잡한 구조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의미
글로벌 부동산은 표면상 분산된 자산처럼 보이나 금리 경로와 지역별 수요 사이클이 달라질 때 차이가 분명해진다. REET는 대형 미국 리츠에 무게가 실려 있어 미국 부동산·금리 환경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반면, HAUZ는 미국 이외 선진국에 보다 골고루 노출되어 있어 단일 시장 충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때 어떤 지역의 부동산 사이클에 더 의존시키고 싶은지가 선택의 핵심이 된다.

실무적 고려사항
비용 측면에서는 HAUZ(0.10%)가 REET(0.14%)보다 낮아 장기 보유 시 비용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유동성·거래 깊이를 우선시한다면 REET의 대형 AUM과 거래량이 장점이다. 배당수익률은 두 펀드가 유사하지만(HAUZ 3.91% vs REET 3.7%), 지난 1년 성과에서는 HAUZ가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HAUZ 17.2% vs REET 3.6%).

시장에 미칠 가능성 있는 영향(전문가 관점의 추정)
만약 미국 금리가 상승한다면, 미국 리츠에 무게가 큰 REET는 금리 민감도가 비교적 커서 가격 조정이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금리 하락기나 미국 내 수요 회복기에는 REET의 대형 리츠 중심 포트폴리오가 빠른 반등을 보일 수 있다. HAUZ는 여러 선진국의 정책·경기 흐름에 따라 시차를 두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포트폴리오 내에서 리스크 분산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자산배분 전략(예: 글로벌 부동산을 미국 중심으로 노출할지, 지역 분산을 늘릴지)을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

투자자 실무 팁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포트폴리오 내에서 부동산 자산의 역할(인컴 생성·자산가치 보전·인플레이션 헷지 등)을 명확히 할 것. 둘째, 금리 민감도 및 지역별 경제·정책 차이를 반영해 두 ETF 중 어느 쪽이 포트폴리오 목표에 부합하는지 검토할 것. 셋째, 비용(총보수)과 유동성, 배당정책을 장기 관점에서 비교해 결정할 것. 마지막으로, 두 펀드 모두 통화 헤지나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해당 구조 관련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것.


용어 설명(초보 투자자용)
ETF(Exchange-Traded Fund)는 여러 종목을 묶어 만든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다. REIT(부동산투자신탁)는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이를 금융하는 회사로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로, 투자로부터 얻는 현금 흐름의 크기를 보여준다. 총보수(Expense ratio)는 펀드 운영에 드는 연간 비용 비율을 의미하며 장기 성과에 영향을 준다. AUM은 운용 중인 자산 총액, 베타는 시장 변동성 대비 해당 자산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특정 기간 동안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을 뜻한다.

참고: 기사 원문은 2025년 12월 31일 게시되었으며, 본문에 표기된 수치와 표는 원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원문에는 REET의 AUM을 두 가지 서로 다른 수치로 표기한 부분이 있어 독자는 이 점을 유의해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개·책임고지
원문 저자 Eric Trie는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되었으며, Motley Fool 또한 해당 종목들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 기사는 특정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 시 개별 투자자의 상황에 맞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