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O 주식이란 무엇이며 올해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핵심 요지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의 약자로, 물리적 자산이 크고 대체되기 어려운 기업들을 지칭한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HALO 주식으로 꼽힌다.

엑슨모빌과 캐터필러, 디어(존디어) 등 중장비·에너지 기업들도 HALO 범주에 속한다.

HALO 효과 이미지

2026년 2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경제와 증시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특정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AI의 발전이 일부 기업 및 산업에 미칠 잠재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기술주 중심의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했다. 특히 2026년 2월 23일(미국 현지 시각)에는 AI 스타트업인 Anthropic이 COBOL 같은 구(舊) 프로그래밍 언어를 현대화할 수 있는 도구인 Claude Code를 발표하면서, 국제비즈니스머신(IBM)의 주가가 하루에 13% 하락했고 이는 2000년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AI 충격과 거시 시나리오

같은 기간 Citrini Research는 향후 2년 내에 AI로 인한 노동대체가 심화되어 실업률이 10%를 상회하고 총수요가 급락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시나리오라고 명시했음에도 시장의 불안을 자극했고, 그날 S&P 500 지수는 1% 하락했다.

“HALO 주식은 AI 관점에서 교란되기 어려운 기업들이다”

HALO 주식을 찾는 이유

이러한 배경에서 투자자들은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라 불리는 주식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HALO 주식은 물리적·구조적 자산 규모가 크고, 기술적 진보로 즉시 대체되거나 무용지물이 되기 어려운 기업들을 의미한다. 일부 HALO 기업은 AI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여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될 수도 있다.

금융 논평가이자 작가인 조시 브라운(Josh Brown)은 이 약어를 만든 인물로, HALO 기업을 “AI 관점에서 교란 불가능한 기업들(undisruptable companies from an AI standpoint)”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엑슨모빌(ExxonMobil, NYSE: XOM)을 대표적 사례로 들며, 에너지 기업들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대규모 중장비·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AI로 인한 직접적인 대체 위험이 작다고 지적했다.

HALO 이미지 반복

언급된 HALO 사례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HALO 후보군으로는 패스트푸드 대형사 맥도날드(McDonald’s, NYSE: MCD), 물류업체 페덱스(FedEx, NYSE: FDX),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NYSE: KO), 건설·농업장비 업체인 캐터필러(Caterpillar, NYSE: CAT)디어(Deere, NYSE: DE) 등이 있다. 이들 다섯 종목은 올해 S&P 500 내에서 강한 성과를 보인 반면, IBM은 올해 들어 20%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도 급락한 사례가 관찰된다.

투자 판단 — 엑슨모빌을 예로

엑슨모빌을 지금 매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팀은 최근 투자 추천 상위 10종목을 발표했지만 엑슨모빌은 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Stock Advisor가 과거에 제시한 종목들의 성과는 눈에 띄는데, 예를 들어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19,015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회사는 계산한다. 엔비디아는 2005년 4월 15일 추천 당시의 1,000달러가 현재는 1,086,211달러가 되었다고 제시하고 있다.

Stock Advisor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2026년 2월 28일 기준으로 941%이며, 이는 같은 기간 S&P 500의 194%를 크게 상회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용어 설명

일반 독자가 생소할 수 있는 용어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인다. HALO는 앞서 언급했듯이 Heavy Assets, Low Obsolescence의 약자로, 물리적 설비나 장비 등 대체가 어려운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군을 뜻한다. COBOL은 1959년 개발된 고전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특히 금융권과 관공서의 레거시(legacy) 시스템에서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언어이다. 또한 기사에서 언급된 “Indispensable Monopoly”는 특정 기술이나 핵심 부품을 독점적으로 제공해 산업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을 설명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전문적 분석 — HALO가 시장에 미칠 가능성

첫째, HALO 기업들은 AI로 바로 대체되기 어려운 물리적 자산 기반이라는 특성 때문에 단기적 기술 충격에서 비교적 안전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정유·화학 플랜트, 대형 굴착기, 물류창고 같은 고정자본은 AI로 바로 대체되지 않으며, 오히려 AI를 통해 운영 효율을 개선할 여지가 크다.

둘째, 섹터별 리스크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야 한다. 에너지 및 중장비 업체들은 경기 순환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해, HALO라는 특성이 곧바로 주가 안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투자자는 현재의 밸류에이션, 배당정책, 부채비율, 자본지출(CAPEX)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셋째, 거시적 영향 관점에서 AI 도입은 일부 수요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장기적으로 AI가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올리면 기업들의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동시에 노동소득이 줄어 총수요가 약화되는 극단적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후자의 경우에는 전통 소비재나 내구재 수요의 약화로 HALO 기업들도 실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넷째, 규제·정책 리스크다. 에너지 섹터는 환경 규제, 탄소 가격,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HALO 종목이라 하더라도 정치·사회적 정책 변화에 민감하므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절과 리스크 관리는 필수적이다.

실용적 투자 체크리스트

투자자 관점에서의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해당 기업의 자산 구조와 AI로 인한 대체 가능성 분석, (2) 현 주가의 밸류에이션(PSR, PER, EV/EBITDA 등) 비교, (3) 섹터 내 경기민감도와 원자재 노출도, (4) 배당 수익률 및 현금흐름 안정성, (5) 규제·정책 변수(환경·무역·세제) 검토, (6) 장기적 기술 도입으로 인한 비용구조 변화 예상치 반영.


투자 권고와 공시

기사에서 인용된 필자 매튜 베냐민(Matthew Benjamin)은 디어(Deere & Company)와 페덱스(FedEx)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캐터필러(Caterpillar), 디어(Deere & Company), 국제비즈니스머신(IBM)을 보유 및 추천하며, 페덱스도 추천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은 자사의 공시 정책을 통해 추천 및 보유 종목을 공개하고 있다. 본문에 포함된 수치와 사례(예: Stock Advisor의 평균 수익률, 특정 추천 시점을 기준으로 한 가정 수익 등)는 기사 작성 시점의 공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종합적으로, HALO 주식은 AI 충격에 대한 방어적 성격을 지니지만 동시에 각 기업의 펀더멘털, 섹터 특성, 거시 환경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는 HALO라는 분류 자체에 과도하게 의존하기보다 개별 기업의 재무 상태와 밸류에이션, 향후 정책·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한 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