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IPO] GO 레지덴셜 리얼에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GO Residential REIT)가 25일(현지시간)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하며 공모가인 15.00달러보다 낮은 14.5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2025년 7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미국 고급 주거용 고층 임대시장에 집중하는 신규 리츠(REIT·부동산투자신탁)의 첫 거래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1,01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종목코드는 “TSX:GO.U”다. 주간사단이 보유한 30일 간의 초과배정(오버얼롯먼트) 옵션이 전량 행사될 경우, 추가로 최대 4,101,000주를 발행해 총 4억7,160만 달러까지 조달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이번 딜은 CIBC 캐피털마켓과 BMO 캐피털마켓이 공동 대표 주간사(joint active bookrunners)로 주도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이 패시브 북러너(passive bookrunner)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RBC 캐피털마켓, 내셔널뱅크 파이낸셜, 스코샤뱅크, 데자댕즈 캐피털마켓, 캐너코드 제뉴이티, BTIG 등이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버얼롯먼트 옵션’은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주간사가 추가로 주식을 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권리다. 보통 공모 후 30일 이내에 행사할 수 있으며, 주가 안정화(stabilization)를 위한 시장 조성 목적도 포함돼 있다.
GO Residential REIT는 내부 운용(internally managed) 구조의 개방형(open-ended) 신탁으로, 미국 주요 대도시 고급 고층 다가구(multifamily) 아파트 자산에 투자한다. 첫 포트폴리오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5개 고급 고층 주거 단지(2,015세대)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와 동시에,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 코언앤드스티어스(Cohen & Steers)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600만 주를 공모가와 동일한 15달러에 매입해 9,000만 달러의 자금을 납입했다. 이 기관투자자는 오버얼롯먼트가 실행될 경우 최대 90만 주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받았다.
모집 자금은 초기 포트폴리오 인수 대금과 기존 부채 상환, 우선지분 상환, 거래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버얼롯먼트 옵션을 통해 추가로 확보되는 자금은 부채 감축, 설비투자(capex), 향후 인수, 일반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리츠 측은 첫 배당(distribution)을 2025년 9월 1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 기간은 상장 마감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이며, 1주당 0.05325달러가 책정됐다. 이후 동일 금액으로 매달 배당을 지속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연간 기준 4.26%의 기대 수익률에 해당한다.
*REIT란? 부동산투자신탁(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자산을 보유‧운용하고 임대료와 매각 차익 등을 배당 형태로 돌려주는 구조다. 상장 리츠는 주식과 동일하게 거래되며, 배당 안정성과 세제 혜택으로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3.3% 하락한 점에 주목한다. 이는 최근 금리 변동성과 미국 고급 주거 시장의 공급 확대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배당수익률 4%대와 맨해튼 프라임 로케이션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희소성을 감안하면, 장기 관점에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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