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 Group, Inc.(뉴욕증권거래소: GEO)가 2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3·4분기 세부 가이던스도 새로 제시하며 시장 관심을 끌었다.
2025년 8월 6일, RTT뉴스 보도에 따르면 GEO그룹은 3분기 주당 조정순이익을 0.20~0.23달러, 매출액을 6억5,000만~6억6,000만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주당 0.26달러, 매출 6억5,032만달러)1보다 다소 보수적이다.
4분기 조정순이익 가이던스는 0.28~0.35달러, 매출은 6억5,800만~6억7,300만달러로 제시됐다. 이어 2025 회계연도 전체 전망을 종전 주당 0.77~0.89달러에서 0.84~0.94달러로 올렸다. 총매출 예상치는 25억6,000만달러로, 기존 예측치(25억3,000만달러) 대비 약 3,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정순이익(Adjusted EPS)이란?
회계상 일회성 요인(법정소송 합의금,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해 영업의 지속성만을 반영한 순이익이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본 체력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 지표다.
주가 부양 카드: 3억달러 자사주 매입
GEO그룹 이사회는 8월 4일(현지시간) 최대 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매입 권한은 2028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당이익(EPS)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노리는 주주환원 전략이다.
“당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견실한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2
시장 컨센서스와의 비교
월가 애널리스트 5인의 평균치는 2025년 조정순이익 0.93달러, 매출 25억8,000만달러다. GEO그룹 새 가이던스(0.84~0.94달러)는 상단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매출 가이던스(25억6,000만달러)는 소폭 하회한다.
투자 시사점으로는 ① 성장 가시성 강화를 위한 가이던스 상향, ② EPS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자사주 매입, ③ 민영 교정시설·전자감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지속 여부 등이 꼽힌다.
전문가 관전포인트
민영 교정·보호관찰 산업은 정책 리스크에 민감하다. 2025년 미국 대선 이후 사설 교정시설에 대한 규제 강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변수다. 또한 금리 상승 시 차입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회사의 재무 레버리지 관리가 중요하다.
1Refinitiv 컨센서스
2GEO그룹 이사회 성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