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 캐터필러는 에너지 및 운송 부문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 하니웰은 항공 우주 사업부를 분할한 이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 양사는 오랜 기간 배당을 꾸준히 올려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티커: GE)는 미국 대형 산업 기업 중 하나로, 2026년 3월 중순 이후 주가가 3월 현재까지 4%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조정은 4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나타난 현상으로, 해당 분기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8.9%와 32%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6년 3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1월 22일 실적 발표 당일 G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시초가 대비 종가 기준 3.6% 하락했다. 이 조정의 원인으로는 전년도에 주가가 57% 이상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일부 지목된다.
최근 유가의 급등은 항공사 비용 부담을 키우며 GE 에어로스페이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높은 연료비는 항공사의 운항비 증가와 함께 정비 연기나 신규 항공기 발주 둔화를 초래할 수 있어, 항공기 엔진 및 항공기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에 대한 수요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연료비 우려에도 불구하고 캐터필러(Caterpillar, 티커: CAT)과 하니웰 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티커: HON)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리스크를 흡수하거나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 유망 종목으로 평가된다. 다음은 각 기업의 매수 근거이다.
캐터필러의 투자 포인트
1. AI 데이터센터 관련 ‘픽 앤 셔블’ 공급자 역할
캐터필러는 중장비 제조사로 알려져 있으나, 에너지 및 운송 부문에서는 대규모의 왕복(피스톤식) 엔진 및 백업 발전기(대기 전력원)를 제공한다. 이러한 장비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연속적이고 신뢰 가능한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2025회계연도 캐터필러의 매출은 6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EPS는 18.81달러로 17.2% 감소했다. 한편 기업은 수주 잔액(backlog)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51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전력 주문 때문이라고 전했다.
설명: 여기서 ‘왕복식 엔진(reciprocating engine)’은 피스톤 작동으로 동력을 생산하는 엔진을 말하며, 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 발전기 및 백업 전력 장비가 요구된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군(예: Amazon Web Services, Microsoft Azure 등)을 지칭한다.
2. 전기화(electrification) 추세 수혜
세계적인 에너지·인프라 전환은 동(구리), 리튬, 희토류 등 자원 수요를 증가시켜 광산업체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캐터필러는 자율 운반 시스템(autonomous hauling) 및 기타 대형 장비를 통해 이러한 광산 및 건설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는 건설업 전반을 견인해 중장비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경영진은 2026년 매출 성장률을 5%~7%로 전망했으며, 장비 판매뿐 아니라 20~30년 계약의 서비스(정비·운영) 수익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 부문이 보다 높은 마진과 반복적인 매출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 배당 성장의 신뢰성
캐터필러는 31년 연속 배당 인상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분기 배당금을 1.51달러로 7% 인상했다. 지난 10년간 배당은 96% 증가했다. 다만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0.8%로 낮게 나타나며, 지급률(payout ratio)은 31.5% 수준으로 추가적인 배당 인상 여력이 존재한다. 낮은 수익률은 최근 주가가 연간 기준으로 105% 이상 상승한 점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니웰의 투자 포인트
1. 견조한 성장
하니웰은 항공기술(aerospace technologies), 빌딩 자동화(building automation), 산업 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공정 자동화 및 기술(process automation and technology) 등 네 개 사업부를 운영하는 산업용 대기업이다. 2025년 매출은 3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EPS는 일부 FlexJet 관련 합의금 영향으로 7.57달러로 1% 미만 감소했다. 다만 계속영업(continuing operations) 기준의 조정 EPS는 9.78달러로 12% 증가했다. 2026년 회사는 매출을 388억~398억 달러로, 조정 EPS를 10.35~10.65달러로 전망하며 중앙값 기준 매출은 약 5%, 조정 EPS는 약 7.4%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026년 현재까지 주가는 연초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2. 사업 분할(spin-off)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
하니웰은 10월에 특수 재료 사업부(Solstice Advanced Materials)를 분사했으며, 올해 말에는 항공우주 사업부를 별도 상장사로 분할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조 개편은 하니웰을 산업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순수 플레이(pure-play) 기업으로 전환시키며, 변동성이 큰 항공우주 사업의 노출을 줄여 전체적인 이익률과 안정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 ‘스핀오프(spin-off)’는 기업이 일부 사업부를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만드는 구조조정 방식으로, 각 사업의 전략적 집중 및 밸류에이션 개선을 도모한다.
3. 평균 이상의 배당 지급
하니웰은 15년 연속 배당 인상을 기록했으며 2025년 분기 배당금은 1.19달러로 5% 인상되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1.9%이고, 지급률은 57.3%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를 합친 총수익(total return)은 177%를 기록했다.
종합 평가 및 향후 영향 분석
양사는 공격적 성장과 방어적 소득이 결합된 투자 프로필을 제시한다. 캐터필러는 장비 판매에서 서비스 기반의 반복 매출로 전환하며 경기순환(cyclical)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고, 하니웰은 사업구조 단순화로 마진 개선과 안정성 제고가 예상된다. 반면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유가 변동성이 항공사 수요와 정비 스케줄에 미치는 영향으로 단기 실적 및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금리, 원자재 가격, 글로벌 인프라 투자 추이, AI 및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 등 거시 요인은 향후 각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컨대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항공사들의 자본투자는 축소될 수 있으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전기화 전환은 캐터필러와 하니웰의 중장기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니웰의 스핀오프가 완료되면 두 개 이상의 독립 기업이 각자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 관점에서 주가 재평가가 촉발될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기업별 배당성향, 수주 잔액, 서비스·소프트웨어 전환 여부, 그리고 거시 환경(유가·금리·인프라 예산)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히 캐터필러는 수주(backlog)와 서비스 계약의 지속성, 하니웰은 스핀오프 진행 상황과 조정 EPS의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
참고·공시
이 기사에서 언급된 몇몇 수치는 각 기업의 2025 회계연도 실적과 2026년 전망을 근거로 한다. 또한 원문 작성자는 James Halley이며, 해당 원문에는 작성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고 Motley Fool은 아마존·캐터필러·GE 에어로스페이스·하니웰·마이크로소프트에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점은 독자의 참고를 위해 기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