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100 하락: 중동 긴장 고조 속 유가 상승세

런던 증시 주요 지수인 FTSE 100이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와 함께 화요일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 최고사령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에너지 주식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FTSE 100 지수는 0.5% 하락했으며, 영국 파운드화도 달러 대비 0.5% 하락하여 1.3510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1.1%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0.8% 하락했다.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해 유럽의 에너지 주들이 상승했다. 전쟁이 다섯째 날에 접어들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하자 쉘(Shell PLC), 비피(BP), 갈프 에너제( Galp Energia),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SE), 렙솔(Repsol), 에퀴노르(Equinor ASA) 등의 주식 가격이 올랐다.

이스라엘 군사는 이란의 서부에서 미사일 저장 시설과 발사 시스템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군사 공격을 보고했다.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최근의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시기에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영국을 안정성의 안식처로 여길 것을 권장했다. 그녀는 Financial Times 채권 투자자 이벤트에서 정부의 재정 규율 회복 노력과 미국, EU, 인도와의 최근 무역 협상을 강조했다.

한편, 번슬(Bunzl PLC) 주식은 RBC 캐피탈이 ‘아웃퍼폼’에서 ‘섹터 퍼폼’으로 평가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0% 낮춘 2,350p로 낮추자 2.9% 하락했다. 이 하향 조정은 4월 이익 경고 이후 경쟁 압력의 증가와 투자자 심리의 저하를 반영한다.

인포마(Informa PLC)는 2025년 초 9.3%의 기저 매출 성장을 보고했으며 이는 B2B 라이브 이벤트와 학술 시장 부문의 강력한 실적 덕분이었다. 전체 연도 가이던스가 확인되었고 B2B 이벤트의 매출 성장률이 7% 이상으로 예측되었으며 조정 수익은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쉬테드 그룹(Ashtead Group PLC)은 미국 상업 건설 시장의 계속되는 약세로 인해 연간 임대 매출 성장률이 평평하거나 4%로 예측했다.

리걸&제너럴 그룹(Legal & General Group PLC)은 2025년 그룹 핵심 영업 이익이 6%~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3년 목표와 부합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회사는 또한 향후 3년간의 전망을 제공했다.

ASOS PLC는 CFO로 아론 이즈더드를 임명했으며, 데이브 머레이는 6월 30일에 다른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사임할 예정이다. 이즈더드는 현재 회사의 재무 담당 이사직을 맡고 있다.

모건 신달(Morgan Sindall Group PLC)은 건설 및 피트아웃 부문의 강력한 성장 덕분에 연간 세전 이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