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향후 거취에 대비해 승계 계획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쿡 CEO가 이르면 내년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1월 15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FT는 금요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애플 내부의 승계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본 건은 FT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한 간접 보도이며, 현재까지 애플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
FT는 존 터너스(John Ternus)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팀 쿡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평가는 관련 논의에 정통한 복수의 인사를 인용한 것으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이 터너스를 차기 리더로 지목하고 있다는 취지다. FT 보도는 다음과 같은 핵심 포인트를 담고 있다.
“애플은 팀 쿡이 이르면 내년 CEO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에 대비해 승계 계획을 강화하고 있으며,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이는 보도 시점 기준으로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뜻한다. 로이터는 FT 보도를 재인용하는 형태로 해당 내용을 전했다.
용어 설명: ‘승계 계획(Succession Planning)’이란 무엇인가
승계 계획은 기업이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 교체에 대비해 후보군을 발굴·육성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리더십 전환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지배구조적 절차를 의미한다. 특히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의 경우, CEO 교체는 제품 로드맵, 인재 유지, 파트너십, 투자자 신뢰 등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수반하기 때문에 사전 계획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본 건에서 FT는 애플이 해당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핵심 인물: 존 터너스
FT 보도에 따르면, 존 터너스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 지목된다. 보도는 그가 차기 CEO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폭넓게 인식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 같은 관측이 논의에 정통한 여러 인사의 증언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다만, FT와 로이터가 전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추가적인 직무·경력 세부는 본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맥락과 의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CEO 승계는 전략의 연속성과 시장 신뢰에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다. FT 보도가 제시한 ‘이르면 내년’이라는 시간표는 가능성의 범주로 제시된 표현이며, 확정된 일정이 아니다. 따라서 본 건은 정식 발표 전 단계의 관측·준비에 대한 보도라는 점이 중요하다. 회사가 논평 요청에 즉답하지 않았다는 로이터의 설명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은 사안임을 방증한다.
일반적으로 승계 구상 국면에서는 내부 이해관계자 관리, 핵심 인력 유출 방지, 파트너 및 고객과의 신뢰 유지 같은 과제가 병행된다. 해당 보도는 이러한 일반론적 과제가 애플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구체적 실행 방안이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미확인인지
확인: FT가 ‘금요일’ 애플의 승계 계획 강화와 팀 쿡의 이르면 내년 퇴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으며,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폭넓게 거론된다는 점이다. 로이터는 이를 재보도했다.
미확인: 애플의 공식 입장, 구체적 일정, 이사회 결정 여부, 후보 평가 기준 및 절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잠재 후보 존재 여부나 내부 평가 결과 등에 관한 정보도 현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리스크와 체크포인트
CEO 교체 국면에서 시장은 일반적으로 정책 연속성, 핵심 제품 전략, 조직 문화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한다. 공식 발표 전까지는 추가 보도, 회사 공시, 관계자 발언 등 신뢰 가능한 1차 정보의 누적이 중요하다. 본 FT-로이터발 보도는 승계 준비 신호를 제시하지만, 향후 애플의 공식 확인과 일정 명료화가 있어야 전모가 드러날 것이다.
정리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승계 계획을 강화하고 있으며, 팀 쿡의 이르면 내년 퇴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는 FT 보도가 있었다.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나, 회사의 공식 코멘트는 아직 없다. 이는 승계 논의의 진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동시에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