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항공 교통 제어 초과 근무 비용 급증, 인력 부족의 결과

워싱턴(로이터) – 국립과학아카데미가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항공국(FAA)의 항공 교통 관제사의 초과 근무 비용이 2013년 이후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력 채용의 제약 및 잘못된 인력 배치로 인한 결과다.

2025년 6월 18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FAA 항공 교통 제어 인력은 2024년에 220만 시간의 초과 근무를 기록했으며, 해당 비용은 2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광범위한 초과 근무 사용은 부분적으로 시설에서 이용 가능한 관제사의 비효율적인 일정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제사 1인당 연간 초과 근무는 2013년 이후 308% 증가했으며, 연평균 167시간으로, 이는 연간 126시간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또한 항공 교통을 관리하는 자리에 있는 관제사가 지출하는 시간이 4%의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년 FAA 독립 패널은 관제사 피로 위험을 평가하여 필수적인 휴식 기간을 요구하는 ‘중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FAA는 인력 모델에 따라 필요한 항공 교통 관제사의 3분의 2만 채용했으며, 이는 인력 13% 감소를 의미한다. 또한 FAA는 2012년에 획득한 강력한 교대 일정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구현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관제사들은 주당 6일 근무와 필수적인 초과 근무를 해야 한다.

FAA는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그 권고사항을 검토할 것이며, 올해 최소 2,000명의 관제사를 채용할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교통 제어 승격을 위해 최소 2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는 미스 사고 방지를 위한 새로운 공항 장비와 새로운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인력 부족목표 인력 에서 3,500명에 미달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2024년까지 약 3분의 1의 항공 교통 제어 시설이 인력 목표보다 10% 미달했으며, 약 22%는 15%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차례 정부 폐쇄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인력 채용 제약이 주원인이다.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는 FAA가 “모델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가능하면 이를 개선하며, 시설별 요소를 반영하여 개별 인력 목표를 조정하는 실천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