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M ETF’ 편입 종목, 평균 13% 상승 여력…애널리스트 낙관적 전망

상장지수펀드(ETF) 분석 전문 매체 ETF 채널(ETF Channel)이 중형주(MidCap) 중심 ETF인 WisdomTree U.S. MidCap Earnings Fund (티커: EZM)의 편입 종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반영한 ETF 자체의 가중평균 목표 가격이 70.68달러로 산출됐다.

2025년 7월 22일, 나스닥닷컴에 게재된 ETF 채널 보도에 따르면 EZM은 최근 62.74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와 비교할 때 12.6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ZM은 미국 중형주 가운데 실적(이익) 가중 방식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스마트 베타’ ETF다. 스마트 베타는 전통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보완해, 수익성·배당·저변동성 등 특정 팩터를 반영해 지수를 구성하는 기법을 일컫는다.

보고서는 특히 EZM 포트폴리오 내 워커 앤드 던롭(티커: WD), 도먼 프로덕츠(티커: DORM), 보야 파이낸셜(티커: VOYA) 등 세 종목을 목표주가 괴리율(업사이드)이 큰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WD, DORM, VOYA Relative Performance Chart

WD는 최근 72.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평균 목표가는 100.00달러로 37.17%의 상승 여력이 계산됐다. DORM은 121.45달러 대비 목표가 144.50달러로 18.98%, VOYA는 70.92달러 대비 목표가 81.00달러로 14.21%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표 1. EZM 및 주요 편입 종목 목표가 대비 괴리율

명칭 티커 최근가(달러) 평균 12개월 목표가(달러) 업사이드(%)
WisdomTree U.S. MidCap Earnings Fund ETF EZM 62.74 70.68 12.65
Walker & Dunlop Inc WD 72.90 100.00 37.17
Dorman Products Inc DORM 121.45 144.50 18.98
Voya Financial Inc VOYA 70.92 81.00 14.21

용어 해설
목표주가(Target Price)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재무 전망·산업 동향·밸류에이션 등을 종합해 산정한 향후 12개월 내 적정 주가 수준을 뜻한다. 실제 주가와의 차이를 ‘업사이드(상승 여력)’ 또는 ‘다운사이드(하락 위험)’로 부르는데, 투자자는 이를 참고해 매수·매도 결정을 내린다.

투자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애널리스트의 높은 목표가 제시는 기업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반영할 수 있다. 그러나 목표가가 현실과 괴리돼 있다면, 이후 실적 부진이나 매크로 변수 반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목표가 산정 시점·모델 가정·리스크 프리미엄 등 세부 전제가 다를 수 있어, 투자자는 보고서 원문과 기업 실적 발표·산업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높은 목표가와 괴리율은 성장 모멘텀의 신호이면서도, 동시에는 과도한 낙관을 시사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EZM ETF는 중형주 이익 가중 전략이라는 특성상 경기 회복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지만, 개별 종목의 목표가와 업사이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 산업 사이클, 금리 동향, 기업별 펀더멘털을 면밀히 관찰하는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