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니버설뮤직의 다운타운 인수(7억7,500만 달러)에 조건부 승인 임박

브뤼셀 소재 EU 경쟁 당국이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의 다운타운 뮤직(Downtown Music) 인수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예정이라고 사안에 직접 관여한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인수는 총액 $775,000,000(7억7,5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2026년 1월 20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니버설은 지난달 다운타운의 로열티 서비스 플랫폼인 Curve를 매각하겠다는 제안을 제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경쟁 우려를 해소하려 했으며, EU 반독점 감독기관은 현재 추가 양보를 요구하지 않은 상태이다.

직접 사안을 아는 소식통들은 유니버설뮤직이 다운타운 인수에 대해 조건부 EU 반독점 승인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 개요

주목

이번 거래는 유니버설뮤직그룹이 다운타운을 인수함으로써 음악권리와 관련된 서비스 역량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유니버설은 다운타운의 핵심 자산 가운데 하나인 로열티 관리 플랫폼인 Curve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U 경쟁 당국은 이러한 구조적 처분(즉, 특정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시장 내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언급되는 주요 용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반독점(antitrust)은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남용이나 경쟁 제한적 행위를 규제하는 법·정책을 의미한다. 로열티 서비스 플랫폼은 저작권료 관리·정산·추적 등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지칭하며, 음악권리자(작곡가·작사가·아티스트·출판사 등)와 스트리밍·방송·라이선스 사용자 간의 금전적 흐름을 관리한다. 구조적 처분은 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부 매각 등 기업 구조 자체를 변경하는 해법을 말한다.

EU의 검토 과정과 의미

주목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대규모 인수합병 거래가 유럽 단일시장 내 경쟁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심사한다. 이번 사례에서 유니버설은 다운타운의 핵심 플랫폼을 매각하는 제안을 통해 경쟁 제한 가능성을 낮추려 했고, 그 결과 EU 반독점 감독기관이 추가적 양보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건부 승인’이란 인수 자체를 전면 금지하지는 않지만, 제시된 시정 조치가 실효적으로 이행되어야 거래가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는 의미이다.

시장·산업적 함의

이번 거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글로벌 음반 및 음악권리 시장에서의 인수합병 활동에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로열티 정산 및 관리 플랫폼의 소유 구조 변화는 권리자와 서비스 제공자 간의 협상력 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첫째로, 플랫폼 매각을 통한 경쟁 완화는 유럽 내 독립 음악 퍼블리셔와 권리 관리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Curve가 매각되어 독립적 사업자로 운영될 경우, 다양한 저작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옵션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

둘째로, 메이저 레이블과 권리 관리 플랫폼의 결합에 따른 시장 집중도 완화는 향후 유사한 M&A 심사에서 유럽 집행위의 요구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이는 인수합병을 계획하는 다른 음반사 및 플랫폼 기업들에게 거래구조 설계 시 구조적·행동적 시정책을 고려하도록 하는 신호가 될 것이다.

셋째로, 단기적으로는 유니버설과 다운타운의 거래 발표가 관련 기업의 투자자 심리와 시장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EU의 조건부 승인이 더 이상의 양보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은 거래 성사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규제적 관점에서의 추가 고려사항

구조적 처분은 경쟁 우려를 해소하는 데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EC가 Curve 매각을 수용한 배경에는 해당 플랫폼이 거래 후에도 경쟁을 제한할 정도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집행위는 매각 이후의 실효성, 매수자 적합성, 그리고 향후 시장 행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권한을 보유한다. 따라서 거래 종결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규제 당국의 감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전망 및 절차

보도에 따르면 EU 반독점 당국은 현재 추가적인 양보를 요구하지 않았으므로, 제시된 매각안이 실제로 이행되고 관련 서류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인수는 최종 승인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거래 종결 시점이나 매각 대상자(또는 매수자 후보)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집행위의 최종 결정문과 조건부 승인 조항이 발표되면 보다 명확한 일정과 이행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이번 사안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권리관리 플랫폼의 소유구조와 경쟁 규제의 교차점에 위치한 중요한 사례다. 유니버설뮤직의 다운타운 인수(7억7,500만 달러)가 조건부로 승인될 전망이며, 이는 권리관리 플랫폼 매각을 통한 규제 당국의 우려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향후 거래 종결과 매각 이행 과정, 그리고 EC의 후속 감독 활동을 통해 산업 구조와 경쟁 지형이 어떻게 재편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본 보도문은 로이터 통신의 2026년 1월 20일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보도에 인용된 내용은 “직접 사안을 아는 소식통”의 발언을 기반으로 한다. 제공된 정보 중 공개된 사실만을 정리하였으며, 추가적인 외부 자료나 미확인 정보를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