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과의 무역 협정 위해 관세 인하 검토

인베스팅닷컴의 2025년 6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빠른 무역 합의를 위해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EU 지도자들은 위협 받고 있는 미국의 새로운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러한 회동에는 비관세 장벽을 줄이고, 미국 제품 구매를 늘리는 것, 그리고 중국과 관련한 공동 우려 사항에 대한 협력이 포함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회장은 미국이 새로운 협상 문서를 공유했다고 확인하며, EU가 합의에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 EU는 자국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이탈리아는 슬림하면서도 빠르게 합의를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들은 워싱턴이 유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협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EU 관리들은 또다른 방법으로 자동차와 철강 같은 부문에 압력이 적어지도록 관세할당제(quota system)를 탐색하고 있다고 WSJ 보도는 전했다.

디지털과 환경 규제에 대한 갈등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전이 있었다. EU는 협상이 무산될 경우 대비해 대항 조치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