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수입품 관세 인하 검토 – WSJ 보도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위해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 지도자들은 목요일 저녁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잠재적인 양보안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관세 인하 외에도 비관세 장벽을 낮추거나, 액화천연가스를 비롯한 미국 제품의 구매를 늘리거나, 중국과 관련된 경제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옵션도 검토 중이다.

무역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5월에 EU 제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최근 몇 주간 가속화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번 조치를 유예하고 7월 9일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여러 유럽 공무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EU 수입품에 기본적으로 10% 관세를 유지하려 한다고 믿고 있다. 그 결과, 이들은 이러한 관세 및 기타 관세로부터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면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협상에 관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