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식 시장이 목요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이다.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ECB는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주요 주가지수인 CAC 40은 현재 7,843.73포인트로 39.06포인트(상승률: 0.5%) 올랐다. 그러나 무역 긴장감이 여전해 시장의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의료광학 전문 기업 에실로르 주가는 2.4% 상승했으며, 퍼블리시스 그룹의 주가도 2.3% 상승했다. 또한, 유니베일 로담코, 까프제미니, 탈레스, 르그랑의 주가도 1.5%에서 1.8%가량 상승 중이다.
생고뱅, 미슐랭, BNP 파리바, 부이그, LVMH, 텔레퍼포먼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덴레드, 엔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소시에테 제네랄 등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어버스 주가는 2%가량 하락했고, 까르푸와 페르노 리카르드는 각각 0.9%와 0.75%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S&P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건설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5월에 43.1로 전월의 43.6에서 하락했다. 이는 주택 부문이 여전히 주요 약점으로 작용하며 연속 세 번째 연간 하락을 일으키고 있다. 5월 수치는 2월 이후 가장 급격한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