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com Industries, S&P 등급 ‘BB+’로 상향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가 통신 인프라 건설 및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 업체인 다이콤 인더스트리즈(Dycom Industries)의 신용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 이 평가는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 성장과 강력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25년 6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는 다이콤의 조정된 부채 대비 EBITDA를 2027 회계연도까지 2배 이하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적정 레버리지 및 신중한 인수 합병 접근 방식에 힘입은 것이다.

다이콤은 유선 통신 인프라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큰 계약 업체로, 주택까지의 광케이블(FTTH)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부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회사의 시장 지위는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반복적인 유지 보수 서비스 및 신규 FTTH 구축에 의해 더욱 확장될 것이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다이콤의 연간 매출이 올해 53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약 7.5%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함께 블랙 & 비치 무선 통신 인프라 인수 및 2025 회계연도에 완료된 기타 인수의 연간 매출 기여에 의해 보완될 것이다. 이러한 인수들은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6 회계연도 첫 분기 말, 다이콤은 81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백로그(계약된 주문 잔액)를 보고하며, 이는 미래 매출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회사 매출의 50% 이상이 유지 보수 서비스에서 발생하며, 이는 다년간의 반복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신용 평가 기관은 다이콤의 EBITDA 마진이 2027 회계연도까지 14%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2025 회계연도의 13.3%에 비해 상승한 것이다. 이는 특히 미국의 농촌 지역에서의 FTTH 전개로 인한 분야 호재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AT&T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루멘의 광섬유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다이콤은 주요 고객인 AT&T에 대한 의존도가 30%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다이콤이 AT&T와 수십 년간의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AT&T의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6천만개의 광섬유 지역에 도달하려는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안정적인 전망은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예상한 것처럼 다이콤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마진 확장을 이루고, 조정된 부채 대비 EBITDA가 2배 이하로 유지되며, 저중반 퍼센트 영역 대에서 부채에 대한 잉여 운영 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