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인 DOGE는 미국인에게 돈을 절약하는 것이 목표라 하였으나, 현실은 다르다.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DOGE 웹사이트에 따르면 특정 연방 지출을 없애고 일부 규제를 뒤집어서 약 1,800억 달러의 절감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절감으로 납세자에게는 1,118.01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와 같은 여러 매체와 ‘Musk Watch’ 등 제3자 분석에 따르면, 실제 절감액은 그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게다가, 중단되거나 중단될 수 있는 규제는 장기적으로 미국인에게 더 많은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규칙으로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를 8달러로 제한하였는데, 이는 연간 평균 22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DOGE가 이 규칙의 철회가 미국인에게 9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평균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가 32달러인 상황에서 이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부족하다.
가전제품 효율 기준
에너지부가 가전제품에 부과한 효율 기준 철회를 통해 40억 달러의 절감이 이루어졌다고 DOGE는 주장한다. 정부 과학자들이 평가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효율 기준은 연간 평균 576달러의 절감 효과를 가져다줬다.
많은 가전제품 제조사들도 이 기준 폐지를 원하지 않는다. 각 주가 자체 기준을 마련하게 되면 제조사는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마이크로파와 상업용 세탁기가 이러한 철회에 영향을 받는 가전제품에 속한다. 2023년 시행된 마이크로파 규칙은 소비자에게 연간 6억 2,000만 달러를 절약해주지만, 규칙 철회로 인한 절감은 64.9달러로 예상된다.
정부 지출이 줄어들었지만 이런 변경 사항이 현재 또는 미래에 절감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지출 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비용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