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o, 2025/26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률 8.6%…시장 기대 웃돌아

【기업 실적 속보】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케이터링 업체 Do&Co Aktiengesellschaft2025/26 회계연도 1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탄탄한 성장세를 재확인했다.

2025년 8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Do&Co는 해당 분기 매출 6억1,200만 유로(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이자 시장 컨센서스인 5억8,300만 유로를 약 5%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EBIT(1)(이자·세전 영업이익)은 5,250만 유로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했다. 이에 따라 EBIT 마진은 6.6%에서 8.6%로 2.0%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4,330만 유로) 및 컨센서스(4,380만 유로)를 각각 약 21%, 20% 상회하는 성과다.


◆ 사업 부문별 성과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항공 케이터링 매출은 4억6,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국제 이벤트·컨세션(International Catering) 부문은 1억 유로(10.2% 증가)를 기록했다.
레스토랑·라운지·호텔 부문 매출은 4,400만 유로(8.1% 증가)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항공사들이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 요소로 적극 활용하면서 프리미엄 기내식·라운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재무 건전성 개선

2025년 6월 30일 기준 순차입금/EBITDA 비율은 0.54로, 전년 동기 1.09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낮추고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1)EBIT(이자·세전 영업이익)는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회계·세무 환경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기업 본연의 수익성을 파악할 때 자주 활용된다.

EBIT 마진은 매출 대비 EBIT 비율을 의미하며, 수익성 지표로 이용된다. 숫자가 높을수록 동일 매출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는 뜻이다.

순차입금/EBITDA 비율은 기업의 부채 상환 여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지표다. 1 미만이면 한 해의 현금창출능력(EBITDA)으로 모든 순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음을 뜻해 재무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Do&Co는 향후에도 항공·이벤트·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거리 노선 확대와 대형 스포츠·문화 행사 수주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팬데믹 이후 항공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프리미엄 기내식 시장이 재조명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서비스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항공업 트렌드를 감안할 때, “Do&Co의 고급 케이터링 역량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