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PE 8125, 웨스트젯의 ’28인치 좌석’ 도입 철회 환영…승무원과의 소통 강화 촉구

CUPE 8125웨스트젯(WestJet)과 앙코르(Encore)의 승무원 4,700명 이상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항공사가 논란이 컸던 28인치 피치(pitch) 좌석 도입 계획을 철회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26년 1월 17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CUPE 8125는 이번 철회 결정이 직원과 승객 양측에서 제기된 중대한 우려와 운영 상의 어려움, 그리고 축소된 여행 경험에 대한 반발 이후에 내려진 조치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현장(프론트라인)의 경험이 기업 의사결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노조는 이번 일시중단이 직원과 승객 양쪽에서 제기된 걱정 이후 나왔다고 밝히며, 새로운 좌석 배치가 유발한 운항상의 문제와 승객 경험 저하가 도입 철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CUPE 8125는 승무원들이 기업의 결정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새로운 좌석 배치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는 승무원들은 승객 불만의 급증을 직접 마주해야 했고, 일부 상황에서는 승무원들에 대한 공격성(aggression)으로까지 비화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더구나 많은 승무원들이 승객과 동시에 변경 사실을 알게 되거나, 현장에서 처음 경험하면서 기내 안전관리와 탑승객 응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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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또한 현장 노동자의 경험과 관찰이 여행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해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CUPE 8125는 향후 단체교섭의 다음 단계에 진입하면서 직원과 승객 모두를 우선시하는 정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장기적 사업 성공도 이 같은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전문용어 설명 — 항공 좌석에서 자주 사용되는 ‘피치(pitch)’란 승객 좌석의 앞뒤 간격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한 좌석의 등받이 앞쪽에서 바로 뒤편 좌석 등받이 앞부분까지의 거리를 가리키며, 숫자가 작을수록 다리 공간이 줄어들어 승객의 착석 편의와 이동에 영향을 준다. 이번 사례에서 문제된 ‘28인치 피치’는 앞뒤 간격을 인치 단위로 표기한 것으로, 피치 수치가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기내 공간이 조밀해진다.

향후 전망 및 영향 분석

이번 결정은 단순한 좌석 규격 변경의 철회를 넘어 항공사의 운영·서비스 전략과 노사 관계, 브랜드 평판에 걸친 광범위한 함의를 가진다. 우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승객 불만 감소기내 안전·응대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승무원들이 변화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알고 준비할 수 있게 되면 승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고, 기내 안전 관리의 효율성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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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경영적 관점에서는 몇 가지 상반된 영향이 예상된다. 기업이 좌석을 밀집시켜 단위 좌석당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택하면 단기적으로는 좌석 공급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가능성이 있으나, 반대로 승객 만족도·재이용률 저하, 부정적 여론 확산으로 인한 중장기적 수요 약화와 브랜드 손상이 뒤따를 위험이 있다. 또한 승무원과의 갈등 심화는 파업·단체교섭 비용 상승 등 추가적인 인건비·운영비용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항공사는 단기적 비용 절감과 장기적 고객·노동자 신뢰 유지 간의 균형을 재검토해야 한다.

항공 요금(운임) 측면에서도 기업은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좌석 밀집을 통해 공급을 늘려 평균 운임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으나, 고객 경험 저하에 따른 수요 탄력성 변화를 고려하면 가격 정책의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반대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투자하면 단위당 운영비용이 상승하겠지만 장기적 충성 고객 확보와 브랜드 가치 유지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판단은 시장 경쟁 상황, 노선 특성, 고객층 성향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므로 항공사의 전략적 선택과 그 실행 방식이 향후 수익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산업적 함의

이번 사례는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현장 근무자의 목소리와 고객 경험을 기업 의사결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부터 전통적 풀서비스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좌석 구성·기내 서비스·안전관리 등 영역에서 노사 협의와 소비자 관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CUPE 8125의 환영 표명과 소통 강화 요구는 단순한 정책 철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업은 향후 유사한 사안을 결정할 때 승객과 승무원의 경험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고, 관련 단체와의 실질적 교섭을 통해 정책을 설계해야 운영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