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eSmart, RSI 27.1 기록하며 ‘과매도’ 진입… 배당수익률 4.57%로 매력 부각

배당 성장주로 평가받는 큐브스마트(CubeSmart, 티커: CUBE)Dividend Channel이 자체 개발한 DividendRank 지수에서 상위 10%에 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DividendRank는 방대한 배당주 우주(Universe) 가운데 펀더멘털이 탄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추려내는 알고리즘이다.

2025년 7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큐브스마트 주가는 전일(수요일) 장중 한때 43.79달러까지 밀리며 RSI(Relative Strength Index) 30 하단을 돌파, 공식적인 ‘과매도(oversold)’ 구간에 진입했다. RSI는 0~100 사이에서 주가의 모멘텀을 측정하는 기술적 지표로, 일반적으로 30 이하를 과매도, 70 이상을 과매수(overbought)로 해석한다. 이날 큐브스마트의 RSI는 27.1로, Dividend Channel이 커버하는 전체 배당주 평균치 40.7보다 현저히 낮았다.

주가 하락은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투자자에게 더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 실제로 큐브스마트의 최근 연간 배당금은 1주당 2.08달러이며, 현재 분기별로 지급되고 있다. 이를 수요일 종가(45.54달러)에 적용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약 4.57%에 달한다. 이는 동종 리츠(REITs)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보수적 배당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지표다.

CubeSmart Dividend History Chart

배당 추적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큐브스마트는 배당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그러나 배당은 본질적으로 회사의 현금흐름과 이사회 결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에, 과거 데이터가 미래를 완전히 보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배당 성장 궤적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한다.

“현재 RSI 27.1은 과도한 매도 압력이 일시적으로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반등 국면에서 진입 시점을 탐색해 볼 만하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보면, RSI가 30 아래에서 반등할 때 ‘바닥 확인(technical bottom)’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거시 경제 상황과 실적 발표 일정 등 펀더멘털 요인을 반드시 병행 검토해야 한다.

전문가 통찰: 왜 큐브스마트인가?
1) 자산군: 셀프 스토리지(self-storage) 리츠로,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이다.
2) 배당 안전성: 고정 임차료 기반의 캐시플로가 안정적이며, FFO(운용현금흐름) 성장세가 견조하다.
3) 주가 밸류에이션: PER‧P/FFO 등 전통 지표뿐 아니라 DividendRank에서도 ‘저평가’ 시그널이 포착됐다.*

*DividendRank는 배당 성장률, 지급 여력, 밸류에이션, 변동성 등을 종합평가한 지수로, 세부 알고리즘은 비공개다.

그러나 투자 결정은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 부동산 리츠 전반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 등은 배당 지속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Oversold Dividend Stocks Slideshow

참고로, 배당채널은 큐브스마트 외에도 총 9개의 과매도 배당주를 추가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별도 리서치가 필요하다.

추가 정보 출처
KWAC, GVI, IWD 등 헤지펀드 보유 상위 종목 및 과거 주가 데이터는 원문 말미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기사에 나타난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용어 해설

RSI(Relative Strength Index): 주가 상승·하락 속도를 비교해 과매수·과매도 수준을 정량화한 지표. 30 이하일 때 매도 심리가 과도하다고 해석한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 주가 하락 시 동일 배당금 기준 수익률이 상승한다.

리츠(REITs): 부동산 투자신탁.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매각 차익을 배당 형태로 투자자에게 환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