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게임 플랫폼 기업 CTW 케이맨(티커: CTW)이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한 6일(현지시간) 첫 거래에서 $4.75에 출발하며 공모가 5.00달러를 하회했다.
2025년 8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240만 주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Class A ordinary shares)를 주당 5.00달러에 공모해 총 1,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다*총수수료 및 기타 비용 차감 전.
이번 상장은 IPO(기업공개)로, 대표 주관사는 킹스우드 캐피털 파트너스 LLC(Kingswood Capital Partners, LLC)가 맡았다. CTW 케이맨은 주관사에게 45일 동안 추가로 36만 주를 공모가에 매수할 수 있는 오버얼로트먼트 옵션(초과배정옵션)을 부여했다. 이는 수요 대응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통상적 절차다.
“당사는 순수입금 중 약 85%를 글로벌 시장 확장에 투입하고, 나머지를 운영 자금과 기타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 CTW 케이맨 관계자
CTW 케이맨은 HTML5 기반의 대표 플랫폼 G123.jp를 운영하며,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무료 플레이(Free-to-Play) 웹게임을 다수 제공해왔다. HTML5 게임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전 세계 이용자 접근성이 높아, 회사는 이를 토대로 북미·유럽·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 용어 풀이 및 추가 정보
클래스 A 보통주란, 의결권이나 배당 우선순위 등에서 차등을 두기 위해 회사가 발행하는 주식 등급 중 하나다. 언더라이터(Underwriter·주관사)는 IPO 전 과정을 관리하며,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총수익(Gross proceeds)은 수수료 및 비용 공제 전 금액을 의미한다.
● 시장 반응과 관전 포인트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는 점은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게임·IT 업종 밸류에이션 재조정 흐름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회사가 실질적으로 확보한 자금이 확장 전략에 투입될 경우, 플랫폼 지위 강화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한 HTML5 기반과 애니메이션 IP 결합 모델은 모바일·클라우드 게이밍 트렌드에 부합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잠재력을 보유한다는 분석이다.
● 기자 해설
1,2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소규모 자금 조달이지만, 마이크로·스몰캡 위주의 나스닥 캐피털 마켓 특성상 성공적인 상장으로 분류된다. 향후 추가 물량이 소화되면 유통 주식수가 확대돼 거래 유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공모가 하회 부담이 지속될 수 있어, 투자 시 시장 변동성 및 실적 추이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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