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EQT “매수”로 상향… 강력한 실적과 펀드 전망에 주가 5% 상승

스웨덴의 사모펀드 기업 EQT AB의 주가가 목요일 5% 이상 상승했다. Citi Research가 EQT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Citi는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고 강력한 출구 모멘텀이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2025년 6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iti Research는 EQT의 12개월 목표가를 270 SEK에서 335 SEK로 상향 조정하여, 주가가 15.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이미 4월 중순 최저점에서 약 30% 회복되었으며, Citi는 자금 조달 진전과 성과와 관련된 수익의 개선이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QT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14건의 출구를 보고했으며, 이 중 9건은 공개 시장을 통해 이루어졌다. Citi는 이러한 페이스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향후 자금 조달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브로커리지는 €230억 유로를 목표로 한 EQT XI 펀드와 인프라 중심의 Infra VII 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Citi는 이들이 각각 €245억 유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iti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조정된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2~20%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로 성과와 관련된 수익(PRE)의 증가 때문이다.

2025년 상반기의 조정된 EBITDA는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7억 9,400만 유로로 예상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수익 발표 중 경영진의 톤이 더 낙관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추가적인 상향 조정을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025년 EQT의 조정된 순이익은 €12억 9천만 유로, 주당 희석 순이익은 €1.09로 예상된다. 이는 2027년까지 각각 €24억 2천만 유로와 €2.05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PER은 2025년의 24.1에서 2027년에는 12.8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정된 EBITDA는 2025년의 €15억 9천만 유로에서 2027년에는 €28억 1천만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수료 납부 자산 관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Citi는 수수료 관련 수익(FRE)의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업데이트된 평가 기준에 따르면 EQT는 유럽의 동종기업인 CVC와 함께 2026년 수익 기준으로 19배, 수수료 관련 수익(FRE) 기준으로 27배를 거래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EQT가 스포츠 투자 기업 Arctos와의 잠재적 제휴를 언급한 최근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M&A 선택 사항도 강조했다. 또한 Citi는 EQT가 유럽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가와 회복 중인 부동산 수요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Citi는 EQT를 7월 17일 예상되는 실적 발표에 앞서 30일 Catalyst Watch에 추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하반기 조정된 EBITDA 전망치가 컨센서스보다 8% 높다고 언급했다. 이는 예상되는 더 높은 성과 관련 수익(PRE)에 의해 뒷받침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