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AGCO 등급 하향 조정: 위험과 보상 균형 강조

2025년 5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iti는 AGCO Corporation의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는 주식의 급등과 시장 기대치 변화에 따라 위험/보상 프로파일이 보다 균형 잡힌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Citi 분석가들은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당사의 중간 사이클 이익 및 평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현재 수준에서 AGCO 주식은 보다 균형 잡힌 위험/보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번 4월 주식의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 이후 AGCO의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으며, 현재 Citi의 2025년 이익 추정치의 약 25배로 거래되고 있다. Citi는 시장 정서가 크게 조정되었다며, “사이클 모멘텀이 더 잘 이해되고 있으며, 시장은 이제 훨씬 덜 가혹한 관세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Citi는 2025년 이후에도 이익 성장이 예상되지만, AGCO가 중간 사이클 EPS 추정치인 $9.65에 도달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27년까지 $7.05의 EPS를 예측하고 있다.

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Citi는 여전히 상승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유럽 및 남미 농기계 판매의 회복, PTx Trimble 및 유통 시너지 개선으로 인해 2025년 이후 AGCO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Trimble 인수는 특히 매출 시너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증명해봐야 할’ 이야기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정밀 농업 레트로핏 시장에서의 통합 도전과 경쟁 심화가 위험 요소라고 한다. “장비 제조 공장에서 정밀 기술이 점점 더 많이 장착됨에 따라 레트로핏 시장의 규모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본다”는 것이 메모의 내용이다.

Citi는 AGCO의 정밀 레트로핏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강한 수요를 인정하면서도, 제조업체가 생산 중 정밀 시스템을 점점 더 설치함에 따라 전체 기회가 좁아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