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wy(티커 CHWY) 2026년 관전 포인트: 회복 가능성 모색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 Chewy(티커: CHWY)는 우수한 고객 서비스와 정기구독형 Autoship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에 성공했으며, 보험·원격진료·의약품 등 비(非)전통적 사업 영역 확대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2월 14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Chewy는 최근 수년간 주가 부진을 겪었으나 영업 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고 새로운 수익원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된다. 해당 보도는 Chewy의 재무 실적과 사업 확장 현황을 근거로 2026년에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A dog carrying a b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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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wy의 현재 위치

Chewy는 아마존(Amazon)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와 경쟁하면서도 낮은 가격, 빠른 배송, 공급사와의 관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신속히 공급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흔치 않은 우수한 고객 서비스가 고객 충성도를 높였고, 이는 정기배송 서비스인 Autoship의 인기와 안정적인 매출 기반 형성에 기여했다.

또한 Chewy는 전통적 소매영업을 넘어 반려동물 보험, 원격진료(telehealth), 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들 신규 사업은 소모품 판매에 의존하던 기존 모델보다 고객당 매출(LTV)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재무 개선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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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공개한 실적을 보면, 2025회계연도 첫 9개월(2025년 11월 2일로 종료) 기준 Chewy의 순매출은 $93억(9.3 billion)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비용과 경비는 매출 증가보다 다소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2024년에 발생한 $2.16억($216 million)의 법인세 이익(income tax benefit)이 순이익을 일시적으로 왜곡했다.

그 결과 2025 회계연도 첫 세 분기 누계 순이익은 $1.84억($184 million)으로 전년 동기 $3.71억($371 million)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일시적 세무 이득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당순이익(EPS)과 이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이 일시적으로 왜곡되며, 보도에서는 이로 인해 P/E가 약 100까지 상승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추정(포워드) P/E는 약 28로, 이는 S&P 500의 평균 P/E 약 3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27 회계연도에 매출이 약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투자자의 관심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어 설명: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용어

Autoship은 소비자가 소모성 제품(사료, 간식, 위생용품 등)을 일정 주기로 자동 주문·배송받는 정기구독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를 자동화해 회사에 예측 가능한 정기 매출을 제공한다.

순매출(net sales)은 총매출에서 반품과 할인 등을 제외한 매출액을 의미하며, 순이익(net income)은 모든 비용·세금 등을 공제한 최종 이익이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다. 포워드 P/E는 예상(또는 추정)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P/E로서 일회성 요인을 배제한 미래 수익성 평가에 유용하다.


2026년에 주목할 요소

보도에 따르면 Chewy는 현재의 성장 궤적을 계속 유지하면 2026년에 투자자 관심도가 회복될 수 있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Autoship 가입자 및 재구매율 증가 — 정기배송 모델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면 매출의 예측 가능성과 고객당 매출(LTV)이 상승한다. 이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향의 핵심 근거가 된다.

2) 보험·원격진료·의약품 등 부가사업의 상용화 속도 — 이들 사업은 단순 제품 판매 대비 수익률이 높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이탈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빠른 상용화와 수익화가 확인되면 성장률과 마진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

3) 비용 구조 개선 및 세무 요인 — 2024년의 $216M 법인세 이익처럼 일회성 세무 항목이 재무지표를 왜곡할 수 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과 조정 순이익(adjusted net income) 등의 추세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장·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분석

현 시점에서 Chewy의 포워드 P/E 약 28은 S&P 500 평균(약 31)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평가절하 요인이 남아 있어 주가가 실적 개선을 선반영하려면 다음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Autoship 및 신규 서비스의 가입자/매출 가시성 확대, 비용 효율화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 일회성 세무이익의 소멸 뒤에도 유지되는 실적 성장.

정책 금리, 소비지출 수준, 온라인 소매 경쟁(특히 Amazon과의 경쟁 심화) 등 외부 요인도 주가 회복 시점과 폭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다. 예컨대 소비지출이 둔화되면 반려동물용품의 소비재 수요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매출 성장률 하회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


가능한 시나리오(정성적 평가)

낙관적 시나리오: Autoship 및 부가서비스의 수익화가 가속화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어 2026년 중 주가가 현저히 상승할 수 있다. 이 경우 포워드 P/E는 시장 평균을 하회하지만 매출·이익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중립적 시나리오: 매출 성장(연평균 약 8% 전후)이 유지되나 비용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면 주가는 실적 개선을 점진적으로 반영해 제한적 상승에 그친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추가 실적 확인을 요구할 것이다.

비관적 시나리오: 소비 둔화나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이 예상에 못 미치고, 일회성 세무이익 제거 후 순이익 개선이 약화되면 주가 회복은 지연되거나 추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투자 판단 시 고려할 점

투자 전에는 Autoship 성장률, 신규 사업(보험·원격진료·의약품)의 매출 기여도, 비용 구조 개선 여부, 조정 기준의 순이익(일회성 항목 제거)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또한 Chewy의 경쟁환경, 소비자 지출 동향, 금리 및 거시경제 변수의 변화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리스크 분산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가 정보 — 관련 투자 지표 요약

요약하면, 2025년 11월 2일로 종료된 2025회계연도 첫 9개월 실적은 매출 $93억(9.3bn),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누계 순이익 $1.84억으로 전년 동기 $3.71억보다 낮다. 2024년 법인세 이익은 $2.16억이다. 포워드 P/E는 약 28, S&P 500 평균 P/E는 약 31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27회계연도 매출이 약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신: 출처 및 이해관계

해당 보도는 모틀리 풀의 분석을 바탕으로 하며 기사에 인용된 개인(필자 Will Healy)은 언급된 주식들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모틀리 풀은 Amazon과 Chewy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할 수 있으며 모틀리 풀의 공시(Disclosure)가 존재한다. 또한 본문 중 일부 수치는 회사가 공시한 재무자료 및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