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제안한 항공권 최저가 찾기 5가지 실전 전략

물가 전반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여행 경비를 줄여 자유 시간을 온전히 누리고 싶어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항공권 가격은 여러 요인에 따라 출발 시점까지 오르내리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예매하느냐가 예산을 좌우한다.

2025년 7월 22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금융·소비 전문 매체 GOBankingRates는 오픈AI의 챗GPT에게 ‘합법적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방법’ 다섯 가지를 물었고, 인공지능은 예상 밖의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본 기사는 그 구체적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해당 방법들은 일부 항공사가 공개를 꺼리는 ‘가격 허점’을 활용하는 것부터, 외국 항공사 홈페이지와 현지 통화 결제를 통한 절약, 기술·시간·경로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식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리스크와 규정을 정확히 이해한 뒤 활용해야 추가 비용·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1. 숨겨진 목적지 편도 발권(Hidden City Ticketing) — 신중하게 활용할 것

챗GPT가 첫 번째로 꼽은 방법은 ‘히든 시티 티케팅’이다. 이는 가격 구조의 허점을 노려 경유지가 실제 도착지보다 저렴할 때 경유지에서 하차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LAX)→애틀랜타(ATL) 항공권이 댈러스(DFW) 경유로 구성돼 있고, 직항 LAX→DFW보다 저렴하다면 DFW에서 내려버리는 전략이다.

스킵래그(Skiplagged)와 같은 전문 검색 사이트가 대표적 도구다.” — 챗GPT

다만 위험 요소도 크다. 위탁 수하물을 부칠 수 없고, 왕복 여정 중 복귀편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항공사는 이 기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승객에게 향후 탑승 금지 또는 마일리지 몰수 처분을 내릴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2. 외국 항공사 포털에서 ‘현지 통화+포인트’를 결합해 결제

두 번째 전략은 터키항공, ANA, 에어로플랜 등 해외 항공사 공식 사이트를 직접 이용해 동일 노선을 더 낮은 금액 또는 적은 마일리지로 확보하는 방법이다. 가상사설망(VPN)으로 현지 도메인에 접속하면, 환율 및 지역 특화 할인가가 적용돼 최대 20%가량 저렴해지는 사례가 보고됐다.

또한 Point.Me, AwardHacker 같은 어워드 시트(마일리지 좌석) 검색 툴을 이용하면, 항공사 간 ‘제휴 프로그램 크로스 발권’으로 이른바 스위트 스폿(가성비 최적 지점)을 찾을 수 있다. 다만 해외 카드 결제 시 해외 이용 수수료(1~3%)를 고려해야 하며, 포인트 전환 비율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3. 타이밍·유연성 극대화 — 편도 분할·알람·비수기 검색

챗GPT는 ‘스케줄 유연성’이 곧 ‘가격 협상력’이라고 강조했다.

  • 편도 분할 발권: 동일 항공사 왕복보다, 저가 항공·전통 항공 혼합 편도가 더 저렴할 수 있다.
  • ‘최저가 월’·‘어디든’ 옵션: Skyscanner, Kayak의 필터를 이용해 예상치 못한 여정을 발견할 수 있다.
  • 심야·새벽 알림 설정: Hopper, Google Flights는 02:00~05:00(출발지 표준시)에 요금 변동 패턴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여기에 공휴일 바로 직후화·수요일 출발 등 통계적으로 수요가 적은 요일을 선택하면 평균 7~15%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4. 기술·브라우저 해킹 — 쿠키 초기화와 VPN으로 ‘맞춤 요금’ 회피

온라인 여행사(OTA)와 항공사 사이트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알고리즘을 통해 검색과정에서 사용자의 IP·쿠키·검색 횟수를 추적해 요금을 변동시킨다. 이에 대해 챗GPT는 다음을 권고했다.

  • 크롬 시크릿 모드 또는 파이어폭스 프라이빗 브라우징 활용
  • VPN으로 국가·도시를 주기적으로 바꿔가며 검색
  • ‘에러 페어(시스템 요금 오류)’·‘취소 티켓’만 선별 제공하는 Going(구 Scott’s Cheap Flights), Airfarewatchdog, Secret Flying 주시

이들 사이트는 짧게는 10분, 길게는 24시간 내 취소·수정된 좌석을 자동 수집해 최대 70% 할인된 요금을 제시한다. 다만 발권 후 항공사가 오류를 인정하면 환불되고 여정이 무효화될 위험도 존재한다.


5. 전문가용 ITA 매트릭스·현지 여행사 연계 — ‘여행사 급’ 데이터 분석

마지막으로 챗GPT는 ITA 매트릭스 소프트웨어 구입을 통해 항공권 설계권을 직접 확보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원래 항공권 발권 대행사(Travel Agent)가 쓰는 툴로, Routing Code, Fuel Surcharge, Layover Duration 등 20여 개 고급 필터를 제공한다.

또한 목적지 현지의 소규모 지역 여행사와 협업해 ‘현지 전세 좌석’이나 ‘그룹 할인 재판매분’을 구매하는 방안도 있다. 단, 챗GPT는 “사업 등록 여부·결제 시스템·환불 규정 등 신뢰성을 반드시 사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용어·기술 설명

히든 시티 티케팅: 본래 목적지보다 먼 구간을 예약해 경유지에서 내리는 방식. 항공 요금 책정 로직의 허점을 이용한다.
다이나믹 프라이싱: 실시간 수요·공급·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반영해 가격을 조정하는 시스템.
VPN(가상사설망): 인터넷 접속 위치(IP)를 다른 국가로 변경해 웹사이트에 접근하도록 돕는 보안 기술.


GOBankingRates는 “상기 전략 대부분은 검색·예매·탑승 규칙을 정확히 숙지할 때 효용이 극대화된다”며 “항공사의 약관 위반 시 페널티를 감수할 수 없는 여행객이라면, 안전 장치를 마련하거나 정석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본 기사는 GOBankingRates.com(https://www.gobankingrates.com) 2025년 7월 22일자 ‘I Asked ChatGPT for 5 Legit Ways To Find the Cheapest Airline Tickets’ 기사를 번역·재구성한 것이다.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해석은 필자 개인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