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voMed, 루이소체 치매 치료제 임상 긍정적 결과에 주가 30% 급등

[뉴욕=인베스팅닷컴] – CervoMed Inc.(NASDAQ: CRVO) 주가가 30% 급등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네플라마피모드(neflamapimod)’루이소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DLB) 환자를 대상으로 한 32주 임상시험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질환 진행 억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촉발했다.

2025년 7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CervoMed는 ‘RewinD-LB’라 명명된 2상b 확장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 네플라마피모드 투여군은 32주 시점에 임상 치매 평가지표(CDR-SB) 1.5점 이상 악화 위험이 54% 감소해 대조군 대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위험 감소 폭은 알츠하이머병 동반 병리(co-pathology)가 거의 없는 환자 집단에서 64%까지 확대됐다. 이는 동일 기간에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핵심 데이터 및 임상 지표

• CDR-SB 1.5점 이상 악화 위험 54% ↓ (전 대상)
• 알츠하이머 동반 병리 최소 집단에서 64% ↓
• 신경퇴행성 바이오마커 GFAP 혈중 농도 유의미 감소

그리고 혈장 내 글리아 섬유성 산성 단백질(GFAP) 수치가 유의하게 줄어 중추신경계 염증 및 신경세포 손상 지표가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GFAP는 별아교세포(astrocyte) 활성화와 연관된 단백질로, 퇴행성 신경질환 진행 정도를 가늠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이번 결과는 2025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첫날(현지시간 27일) 구두 발표됐다. 발표를 맡은 로런스 S. 호니그(Lawrence S. Honig) 컬럼비아대 어빙의료센터 신경학 교수는 “32주 동안 CDR-SB 악화 위험을 50% 이상 줄였다는 점은 환자 일상 수행능력 보존 측면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전성 프로파일

CervoMed는 “확장(open-label extension) 단계에서도 중대한 이상 반응이 추가로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내약성 프로파일이 대조군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신규 안전성 이슈가 없었다는 뜻이다.


용어 해설: 루이소체 치매·네플라마피모드

루이소체 치매(DLB)알츠하이머·파킨슨병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퇴행성 치매다. 뇌신경 세포 내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이 뭉친 ‘루이소체’가 인지·운동 기능을 동시에 저하시킨다. 현재 증상 완화 치료제는 제한적이다.

네플라마피모드p38α 키나아제 억제제로, 염증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신경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가진 경구제다.


FDA와의 다음 단계

CervoMed는 2025년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3상 임상 디자인을 논의할 일정이다. 업계에서는 DLB 분야 최초로 질환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제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참고: 본 기사와 데이터는 AI 도구 도움을 받아 작성·검수됐으며, 원문 기사(Investing.com, 2025-07-28 11:38:27)의 내용을 토대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