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그룹(CAVA), 과매도 영역 진입

‘공포와 탐욕’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설적 가치투자자 워런 버핏은 “남들이 욕심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내라”는 조언을 남겼다. 이러한 관점을 기술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상대강도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다. RSI는 주가의 상승·하락 모멘텀을 0에서 100까지 수치화하며, 일반적으로 30 이하면 ‘과매도(oversold)’, 70 이상이면 ‘과매수(overbought)’ 상태로 해석한다.<\/p>\n\n

2025년 8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장중 CAVA Group Inc(나스닥: CAVA) 주가는 최저 $67.01까지 밀리며 RSI가 29.9를 기록, 공식적으로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p>\n\n

같은 시점 S&P 50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500 ETF Trust(티커: SPY)의 RSI가 66.6으로 집계된 것과 대비된다. 이는 대형주 지수가 중립 이상, 다소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는 반면, CAVA의 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과도했음을 시사한다. 일부 매수세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매도 피로도(selling exhaustion)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해 진입 시점을 모색하고 있다.<\/p>\n\n

아래 차트는 지난 1년간 CAVA 주가 흐름을 시각화한 것이다.<\/p>\n\n

CAVA 1-Year Performance<\/p>\n\n

차트 기준, CAVA 주가의 52주 최저가는 $65.70, 최고가는 $172.4299다. 이날 종가는 $67.10으로, 역사적 고점 대비 크게 낮지만 최저점과는 불과 $1.40 차이에 불과하다. 이는 가격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트레이더들에게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한다.<\/p>\n\n

다른 과매도 종목<\/p>\n\n

RSI가 무엇을 의미하나?
RSI는 미국의 기술적 분석가 J. 웰스 와일더가 고안한 지표로, 특정 기간(통상 14일)의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 산출한다. 30 이하에서는 ‘매도세가 과도해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70 이상에서는 ‘매수세가 과열됐다’는 판단이 일반적이다. 다만 이는 확률적 지표일 뿐 절대적인 매수·매도 타이밍을 보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펀더멘털, 거시경제 환경, 수급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n\n

버핏 격언의 현재적 의미
워런 버핏의 격언은 투기적 과열이나 과도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때 합리적·역발상적 시각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CAVA 사례처럼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해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일부 역발상 투자자(contrarian)는 ‘남들이 두려워하는’ 구간으로 해석하고 잠재적 저가매수 기회를 탐색한다. 반대로 RSI가 70을 넘어설 때는 ‘남들이 욕심내는’ 상황으로 보고 경계심을 높인다.<\/p>\n\n

투자자 유의사항
기사에 언급된 수치는 2025년 8월 14일 장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시장 상황은 예고 없이 변동할 수 있다. RSI와 같은 기술적 지표는 보조수단일 뿐, 재무제표·산업 트렌드·거시경제 변수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대체하지 않는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