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광업 대형주로 분류되는 Cameco Corp(티커: CCJ)가 Validea의 ‘트윈 모멘텀(Twin Momentum)’ 투자 모델에서 94%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고됐다.
2025년 7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점수는 22개 ‘구루(Guru)’ 전략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투자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트윈 모멘텀 모델이란?
‘트윈 모멘텀’은 황다산(Dashan Huang) 싱가포르경영대(Lee Kong Chian School of Business) 금융학 조교수가 개발한 전략으로, 가격 모멘텀과 기본적(펀더멘털) 모멘텀을 결합한다. 그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상위 20%에 해당하는 종목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창출했고, 두 모멘텀을 합칠 경우 초과성과가 두 배로 확대됐다.
“우리는 순수 가격 추세뿐 아니라 수익,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현금흐름 등 일곱 가지 펀더멘털 변수가 개선되는지에 주목한다” — 황다산 교수
CCJ의 세부 평가
Validea는 CCJ의 펀더멘털 모멘텀과 12개월 대비 1개월(12-1) 가격 모멘텀 지표가 모두 ‘PASS’로 나타났으며, 최종 랭킹(Final Rank) 또한 합격 처리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80% 이상이면 전략상의 관심 종목으로, 90% 이상이면 강한 관심 종목으로 분류된다.
보고서는 CCJ를 ‘Large-Cap Growth’ 주식으로 정의했으며, 산업 분류는 Metal Mining이다. 이는 우라늄 생산 기업인 Cameco가 경기·정책 변화에 민감한 자원주이면서도, 실적 성장성이 뚜렷함을 시사한다.
구체적인 테스트 항목
Validea가 공개한 표에 따르면, 모든 항목에 동일 가중치가 배분된 것은 아니지만, CCJ는 펀더멘털 모멘텀과 주가 모멘텀 두 핵심 축에서 모두 양호했다. 특히 순이익·ROE·ROA·현금영업이익 등 핵심 지표가 개선세를 보였다는 점이 높은 점수의 배경으로 지적됐다.
Validea 및 추가 정보
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츠바이크 등 전설적 투자자의 전략을 기계적으로 추적·재현하는 투자 리서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대형주(S&P 500), 중소형주(Russell 2000), 높은 이익수익률, 자유현금흐름 수익률, 저변동성 등 다양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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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CCJ 분석 외에도 상위 S&P 500 종목, 고이익수익률 종목, 저변동성 종목 등 다수 리스트를 함께 제시했다. 이는 사용자가 동일한 모멘텀 논리를 다른 종목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면책 조항
“본 기사에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라는 문구가 말미에 첨부돼 투자 판단 시 독자의 주의를 요구한다.
전문가 시각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트윈 모멘텀은 아직 생소할 수 있다. 이는 ‘가격 추세’와 ‘내재 가치 개선’이라는 두 요소가 동시에 양호할 때 성과가 극대화된다는 개념으로, 단순 기술적 분석과 근본적 가치 투자의 교집합에 위치한다. 변동성이 큰 자원주라도, 펀더멘털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장기 초과수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다.
또한 우라늄 수요 전망, ESG 흐름, 원전 산업 재조명 등 거시 변수도 Cameco의 주가 모멘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94%라는 점수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량평가 결과이며, 향후 실적이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