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i 주식, 매수할 때인가?

C3.ai(NYSE: AI),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2020년 12월 9일 상장 시 많은 투자가의 관심을 이끌었다. 상장 첫날 42달러의 IPO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00달러로 시작하였으며, 2주 만에 177.47달러라는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3.ai의 시가총액은 전성기 때 170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2021 회계연도(2021년 4월 종료) 실제 수익 1억 8,300만 달러의 93배에 해당하였다. 그러나 성장 둔화, 손실 증가,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러한 과열된 가치는 지속될 수 없었다.

현재 C3.ai는 주당 약 26.50달러로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35억 달러, 2026 회계연도 예상 수익 4억 6,500만 달러의 7.5배이다. 이런 조정이 매수 기회인지 아니면 더 떨어질 위험이 있는 주식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C3.ai의 주요 기능

C3.ai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AI 모듈을 개발하며, 이는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엣지 네트워크,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도 설치 가능하다. 이러한 모듈은 고객의 기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거나 독립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C3.ai는 처음에는 구독 방식만을 제공했지만, 2022년 말 사용 기반 요금을 도입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C3.ai의 성장 속도

C3.ai는 19개의 산업에 걸쳐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대기업 베이커 휴즈는 2024 회계연도에 C3.ai 수익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고객의 비중이 크지만, C3.ai는 이 중요한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갱신하여 고객 기반을 다양화할 시간을 벌었다.

2026 회계연도에 대해 C3.ai는 수익이 15%-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20% 성장과 일치한다. 그러나 6,5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 손실은 2025 회계연도의 조정된 운영 손실 8,800만 달러에서 큰 개선이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