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금년 금리 인상 어려워 – 전 수석 경제학자 전망

도쿄 (로이터) – 일본은행(BOJ)은 올해 금리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환은 미국 관세 문제에 대한 극적인 긍정적 전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전 수석 경제학자 세이사쿠 카메다가 말했다.

2025년 6월 19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BOJ는 5월 1일 발표한 분기별 전망 보고서에서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 의존적인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BOJ는 또한 2025회계연도와 2026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췄으며, 이는 올해 후반과 내년 대부분에 걸쳐 미국 관세의 피해가 강화될 것이라는 신호다.

카메다는 “BOJ의 5월 전망 보고서가 매우 비관적이었다는 점에 놀랐다”며 “기저 인플레이션이 정체될 것이라고 명확히 언급한 만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BOJ가 금리를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수요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일본의 수출은 5월에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도요타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포괄적인 관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도쿄는 아직 워싱턴과의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로, 이는 취약한 경제 회복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 협상에서의 진전 부족과 미국 관세의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BOJ는 7월 31일 발표될 다음 전망 보고서에서 성장 및 가격 전망을 크게 수정할 가능성이 낮다고 카메다는 말했다.

카메다는 “미국 관세 발전에 매우 큰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BOJ가 이를 7월 보고서에 반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026회계연도에 대한 비관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5월 1일에 발표된 예측에 따르면 BOJ는 핵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6년 3월 종료되는 연도에 2.2%를 기록한 후, 다음 해에 1.7%로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OJ의 중요한 점은 기업 자본 지출이 현재 은행의 예측대로 유지될지 여부라고 카메다는 밝혔다.

“BOJ는 아마도 내년에도 기업들이 임금을 계속해서 인상할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는 어느 정도의 금리 인상이 내년 1월이나 3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OJ는 작년에 10년간의 대규모 부양책을 종료하고금년 1월 단기금리를 0.5%로 상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