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홍콩 은행 간 금리(HIBOR)가 4%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이는 1개월 HIBOR가 최근 4%에서 0.58%로 하락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BofA는 이러한 견해가 연계 환율 시스템(LERS)의 작동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5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ofA는 시장이 홍콩 달러(HKD) 캐리 트레이드를 실행하고 총 잔액의 미지불 규모를 줄일 의향이 있다면, 전방 HIBOR는 미국 보안된 하루 대출 금리(SOFR)에 맞춰질 뿐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이전의 약환 전환 가능성(CU) 주기와 상당히 다르다고 BofA는 강조했다.
이전에는 홍콩 금융 관리국(HKMA)이 7.8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미 달러를 판매했으나, 현재의 미 달러 환경은 약세이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중국 주식의 긍정적인 모멘텀 덕분에 홍콩 달러에 대한 자금 유입은 여전히 강력하다.
따라서, BofA는 이러한 요인들이 이전의 약환 CU 주기와는 다르게 HIBOR와 HKD 캐리 트레이드가 작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세계적인 USD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약한 상황에서, HKMA가 USD를 매도하게 되는 7.85 수준에서 USDHKD를 매수하려는 현재의 시장 관심은 이전 주기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BofA는 주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BofA는 HIBOR가 낮은 수준을 더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