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는 2025년 1분기 예상보다 강한 성장에 힘입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6월에 정책 금리를 2.75%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요일에 발표한 연구노트에서 확고한 GDP 수치와 끈질긴 핵심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이 현재로서는 통화정책 완화를 자제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나다의 GDP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연 환산 기준으로 2.2% 상승하여 BofA와 시장의 1.7% 예측치를 상회했다. 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6.7% 급증한 수출이며, 이는 잠재적 미국 관세를 앞두고 수출이 고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라틴아메리카 및 캐나다 경제학자인 카를로스 카피스트란은 “오늘의 활동 결과는 소비가 무역 전쟁 초기 충격을 얼마나 잘 견뎠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월간 GDP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6월 4일에 정책 금리를 2.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캐나다의 2025년 GDP 전망치를 1.0%에서 1.4%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경제의 근본 강점과 2024년 기본 데이터의 수정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2026년 성장 전망치를 1.5%로 유지했으며, 계속되는 무역 긴장과 잠재적 재정 및 통화 부양책 속에서도 위험이 균형 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순수출의 성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국내 수요는 0.1% 감소했으며, 이는 사업 투자 3.0%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소비는 0.8% 상승에 그쳐, 카피스트란은 이는 “캐나다산 구매” 정서가 국경 간 무역 마찰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3월 GDP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여 기대에 부합했으며, 상품과 서비스 부문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이득이 있었다. 4월의 초기 추정치는 유사한 모멘텀을 보이며 경제가 이전 예측보다 더 견고하다는 BofA의 견해를 강화했다.
카피스트란은 “앞으로, 우리는 전망이 명확해지고, 경제적 약세로 인해 핵심 인플레가 잠잠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연말 정책 금리를 2.00%로 예상하며 향후 BoC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성장이 탄탄해 보이지만, 소비자 행동의 강도와 수출 역학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점차 변화함에 따라 주의 깊게 관찰될 것이다. BofA의 전망은 BoC가 추가적인 명확성이 나타날 때까지 대기 모드에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