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클라이언트들, 5주 만에 처음으로 미국 주식 매도; 기술주 주도 하락

2025년 5월 28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클라이언트들이 지난주 처음으로 5주 만에 순매도자로 전환하였다. S&P 500 지수가 2.6% 하락하면서 이 같은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단일 주식이 매도의 주요 동력이었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도 순매도세가 확인되었다.

기관 클라이언트가 매도를 주도하며, 3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헤지펀드 역시 두 주간의 매수 후 후퇴하였다. 반면, 개인 클라이언트는 잠시 쉬었다가 순매수를 재개했으며, 지난 25주 중 24주가 긍정적인 기록을 나타내어 BoA 데이터셋에서 기록적이다.

법인들이 자사주 매입을 감소하면서 세 계절의 전형적 수준보다 낮아진 것은 3주째 계속되고 있다. ‘실적 발표 시기 말에 정점을 찍은 후, 자사주 매입은 대개 지금부터 늦봄까지 계속해서 둔화된다’고 은행의 보고서는 언급했다.

섹터 흐름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가 나타났다. 기술주가 매도세를 이끌었으며, BoA가 해당 섹터를 2008년부터 추적한 이래로 7번째로 큰 주간 매도세를 기록했다. 헬스케어와 부동산 섹터도 주목할 만한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주는 6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하며 최근 어느 섹터보다 길게 매수세가 이어졌다.

BoA는 지난달 에너지를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많은 에너지주들은 세금 법안의 국내 제조업체 지원 조항에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TF 분야에서는 클라이언트들이 5주 만에 처음으로 주식ETF를 매도하였다. 가치 지향형 ETF는 매입되었으나, 혼합 및 성장 스타일은 매도세였다. 규모에 따라서는 대형 ETF만이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에너지 단일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매입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ETF에서는 클라이언트들이 매입을 축소하였다. 통신 서비스 ETF는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고 강력한 매입을 보이며, 3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