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C·CEF 활용으로 2026년 배당 8% 이상 확보하는 전략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왔다는 점을 전제로 하되, 단기 변동성이 크고 지수 배당률이 낮을 때 현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체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S&P 500은 장기적으로 연평균 약 10%의 수익률을 보여 왔지만 지수의 현금 배당률은 글 작성 시점 기준 약 1%에 불과해, 현금이 필요할 때 저가 매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2025년 12월 25일, Contrarian Outlook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완화와 현금흐름 확보를 위해 BDCs(비즈니스 개발 회사)CEFs(폐쇄형펀드)를 결합한 전략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이 보도는 BDC와 CEF가 각각의 구조적 특성으로 투자자에게 높은 배당수익을 제공할 수 있음을 근거로 한다.

OBDC Total Return

주목

BDCs의 역할은 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을 통해 이자를 수취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으로 환원하는 데 있다. 미국 내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 포트폴리오의 분산은 BDC의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법적으로 BDC는 수익의 90%를 배당으로 지급하면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게 돼, 높은 배당률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있다.

하지만 BDC는 리스크 관리와 비용 문제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대출은 대기업 대상 대출보다 신용리스크가 높고, BDC마다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가 높을 수 있다. 또한 신규 BDC의 진입이 늘면 우량 차주 확보 경쟁이 심화되어 상대적으로 위험한 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이 커질 수 있다. 사례로 Blue Owl Capital Corporation(OBDC)은 약 $60억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연 11.7%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유가증권 가격 하락과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 기준으로 2025년에 약 9% 하락을 기록했다.

MAIN Total Return

반면 품질이 높은 BDC는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예컨대 Main Street Capital Corporation(MAIN)은 현재 약 5%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잦은 특별배당을 반영하면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약 7% 수준의 현금배당을 기록해왔다. 본질적으로 BDC는 “배당을 되돌려주는(returning its yield)” 주체인지 여부가 중요한 평가 포인트이다.

주목

CEFs(폐쇄형 펀드)의 장점과 현황

CEF는 공개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지만, 자금 조달 방식과 유통 주식 수의 고정성으로 인해 NAV(순자산가치) 대비 시장가격이 할인 혹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특성을 가진다. 글 작성 시점에 전체 CEF의 평균 배당률은 약 8%로, 이 배당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형 포트폴리오의 성장 일부를 정기적 현금흐름으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Contrarian Outlook의 CEF 추적 지수에 따르면, 주식형 CEF들은 연초 대비 약 14%의 총수익을 기록해 같은 기간 S&P 500의 17.5% 대비 근접한 성과를 보였다.

Equity CEFs

특히 일부 우수 CEF는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Adams Diversified Equity Fund(ADX)는 해당 연도에 약 23%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ADX는 NVIDIA(NVDA), Amazon.com(AMZN), Microsoft(MSFT), JPMorgan Chase & Co.(JPM) 등 미국 대형 주식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배당을 현금배당으로 전환해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주요 통계
• CEF Insider가 추적하는 CEF의 97.7%가 지난 10년(또는 IPO 후 해당 기간) 동안 이익을 냈다.
• 이 중 20%는 연간 10% 이상의 수익을 보였다.
• 평균적으로 CEF는 NAV 대비 5.3% 할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할인(Discount to NAV)은 투자자에게 할인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할인 축소(즉 NAV에 근접하거나 프리미엄 전환)가 발생하면 시가총액 상승을 통한 자본이득 가능성이 열린다. 실제로 연초에 평균 8%대였던 할인폭은 연말에 5.3% 수준으로 축소되었고, 향후 추가 축소는 시장가격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략적 시사점 및 리스크

BDCs와 CEF를 결합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고배당 수익상대적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EF의 평균 배당률(약 8%)과 일부 우량 BDC의 배당을 결합하면, 글에서 제시된 일부 포트폴리오 구성은 연간 8% 이상의 배당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Contrarian Outlook은 서비스 포트폴리오에서 4개 펀드를 골라 만든 미니 포트폴리오가 평균 9.2%의 배당수익을 제공하며, 할인과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2026년 20% 이상 상승 여력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전략은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첫째,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와 은행 대출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쳐 BDC와 CEF의 평가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둘째, CEF의 레버리지 사용은 수익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손실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 셋째, 유동성 리스크로 인해 급격한 시장변동 시 보유자산을 적정가에 처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 관점에서는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비중 관리, 펀드의 할인폭과 레버리지 비율 확인, 보수적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리스크를 통제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BDC의 경우 개별 채무자의 신용상태와 수수료 구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CEF의 경우 운용전략(배당원천, 주식/채권 비중), 관리보수, 배당지속가능성(earnings coverage) 등을 확인해야 한다.


결론 및 전망

요약하면, BDC는 중소·중견기업 대출을 통한 높은 배당 원천을 제공하며, CEF는 할인 매수와 높은 평균 배당률을 통해 주식형 포트폴리오의 성장 일부를 정기적 현금으로 전환해 준다. 2026년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들 자산군에 대한 관심 증가는 합리적이다. 다만 투자자는 개별 펀드의 품질과 할인폭, 레버리지, 수수료 구조, 금리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에 신중히 편입해야 한다.

전문가적 관점으로는, 단기적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CEF 할인 폭이 축소되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으나, 금리 급등 시에는 전체 밸류에이션 압박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고배당 전략은 현금흐름을 안정화하는 장점이 있으나, 배당의 지속가능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