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ton, Dickinson and Company(이하 BD, 뉴욕증권거래소: BDX)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었으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D의 GAAP(일반회계기준) 기준 3분기 순이익은 3억9,200만 달러(주당 1.36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3억3,800만 달러(주당 1.18달러) 대비 상승했다.
특수항목(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한 조정 EPS는 2.96달러를 기록해,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2.9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추이
동 기간 매출액은 4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6억4,000만 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BD의 핵심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이 매출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래는 회사가 밝힌 주요 회계지표(요약)다.
- GAAP 기준 순이익(Q3): 3억9,200만 달러 vs 3억3,800만 달러(전년)
- GAAP EPS(Q3): 1.36달러 vs 1.18달러(전년)
- 조정 EPS(Q3): 2.96달러 — 시장 예상치 2.91달러
- 매출(Q3): 48억8,000만 달러 vs 46억4,000만 달러(전년)
용어 해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회계감독기관이 제정한 공식 회계 기준으로, 기업 실적의 ‘단순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칙 집합이다. 조정 EPS(Adjusted EPS)는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해 경영진이 판단하는 ‘핵심 영업 성과’를 보여 주는 지표다.
전문가 해석 및 전망
BD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데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공급망 효율화가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의료기기·진단장비 부문에서의 가격 인상, 신흥시장 판매 확대가 복합적으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고금리 환경에 따른 자본비용 상승, 원자재·물류비 변동성은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BD가 추가적인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4분기에도 이익률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 시장은 회사가 제시할 연간 가이던스 조정 여부,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일회성 수요 감소분을 어떻게 상쇄할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