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항공우주·방산업체인 Axon Vision(AXN.TA)이 레오나르도 DRS(Leonardo DRS)와 미국 방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대(對)드론(C-UAS, Counter-UAS)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12월 3일 발표했다.
2025년 12월 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양해각서(MOA)에 따라 레오나르도 DRS의 심도 있는 운용 경험, 첨단 센서 및 시스템 통합 능력과 Axon Vision의 AI 기반 인지(perception) 및 자율성(autonomy) 기술을 결합해 턴키(완성형) 차세대 전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저지연(low latency)·고대역폭(high bandwidth) 센서 데이터 관리를 구현해 승무원 인식도를 높이고, 자동화된 위협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C-UAS(대(對)드론) 임무에 중점을 둔다고 명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열린 미국육군협회(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 AUSA) 전시회에서 무인 지상차량(UGV) 플랫폼에 모듈형·재구성 가능한 레오나르도 DRS 임무 페이로드가 탑재됐고, 해당 페이로드와 Axon Vision의 AI 솔루션이 통합되어 공중 위협의 탐지·제거 및 AI 강화 스마트 원격조종 무장 스테이션 기능을 시연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식 시황에 대해 보도는 AXN 주가가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 566.90 ILA로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16%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화요일(미국 시간) 레오나르도 DRS(DRS) 주식은 나스닥(Nasdaq)에서 종가 $33.18, 전일 대비 0.18% 하락으로 마감했다.
용어 설명
대(對)드론(C-UAS)은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Systems, UAS) 또는 드론으로부터 특정 지역, 자산 또는 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탐지·식별·추적·교란·무력화 등의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의미한다. AI 기반 인지(perception)는 센서로부터 수집된 영상·레이더·신호 등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해석해 위협을 탐지하고 분류하는 기술을 뜻하며, 자율성(autonomy)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시스템이 스스로 의사결정 및 행동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또한 원격조종 무장 스테이션은 지상 또는 다른 플랫폼에서 원격으로 무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AI 기능이 통합되면 표적 자동식별·추적 지원 등이 가능해진다.
전문가적 분석 및 전망
이번 양사 협력은 기술적 보완관계에 기반한다. 레오나르도 DRS는 센서 통합·임무 페이로드 설계와 전투체계의 실전 배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Axon Vision은 AI 인식 및 자율성 기술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결합은 전술적·전략적 요구가 높은 미국 방산 시장에서 저지연·고대역폭 데이터 처리와 자동화된 위협 대응을 요구하는 임무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무인체계의 증가와 함께 드론 위협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센서 융합과 AI 기반 의사결정은 C-UAS 효과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다만, 상용·군용 AI 시스템의 실전 적용에는 운용 신뢰성·규모화·대응 법규 및 윤리 규정 등 비기술적 요소들도 고려돼야 한다. 특히 자동화된 위협 교전 시 Rules of Engagement(교전수칙)과 민간 인명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기술 설계와 운영 절차에 철저히 반영돼야 한다. 시장 측면에서는 AUSA 전시회에서의 시연이 상용화 전 단계의 기술성·시연 성과를 보여주었으나 실제 도입까지는 추가적인 인증·시험·시범운영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전략적 의미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의 핵심 역량을 보완해 경쟁력 있는 턴키 C-UAS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저지연·고대역폭 센서 데이터 관리와 AI 기반 위협 인식·자동화 대응의 결합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명확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미국 방산 시장을 목표로 한 만큼, 향후 미 국방부 및 관련 기관의 요구사항 반영 여부가 상용화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원문에 포함된 면책 조항 번역
“여기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본 기사는 원문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원문에 기재된 사실과 수치를 충실히 번역해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