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I Life Sciences(나스닥: ATAI)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 상승했다.
2025년 10월 20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27 백28만 주의 보통주를 주당 5.48달러에 발행해 총 약 1억4,950만 달러의 총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언더라이터 추가 배정옵션 356만 주 전량이 포함돼, 계획된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ATAI Life Sciences는 정신 건강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사다.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Janus Henderson Investors, ▲Deep Track Capital 등 신규 투자자를 확보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Ferring Ventures, ▲Columbia Threadneedle Investments도 참여해 탄탄한 투자 풀을 재확인했다.
임상 파이프라인 자금 배분 계획
회사 측은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핵심 파이프라인 진행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BPL-003(메부포테닌 벤조에이트) 비강 스프레이의 임상 3상 프로그램을 첫 번째 3상 시험의 top-line 데이터 발표 시점까지 추진한다. 또한 ▲VLS-01(구강 점막 부착형 DMT) 임상 2상, ▲EMP-01(경구용 R-MDMA) 임상 2a 시험도 완료할 계획이다.
Christian Angermayer (ATAI 창립자 겸 회장)은 “이번 성공적인 자금 조달은 당사의 사명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보여 준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투자자와 기존 기관투자자 모두가 보여준 헌신은 우리 파이프라인과 장기 비전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유치로 보유 현금이 2029년까지 운영 자금을 커버할 것으로 추정했다.
거래 구조 및 주관사
Jefferies LLC가 리드 북러너(Lead Bookrunner)로, Berenberg Capital Markets LLC가 패시브 북러너로 참여했다. 발행가는 기존 시장 가격 대비 소폭 할인된 수준이었으나, 투자 수요가 몰리며 언더라이터의 초과 배정 옵션까지 전량 소화됐다.
추가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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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단계 바이오기업은 파이프라인 확보와 단계별 임상 시험 진행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를 통한 장기 재무 안정성 확보로 ATAI는 핵심 후보 물질의 개발 기간을 보다 명확히 계획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