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elyx Inc.(ARDX)가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공개하며 아이브스렐라(Ibsrela)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확인했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력 제품 아이브스렐라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10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18% 오른 5.88달러를 나타냈다.
3분기 세부 실적
아이브스렐라 매출은 78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060만 달러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했다. 반면, 만성 신장질환 투석 환자의 인산 수치를 낮추는 Xphozah 매출은 2750만 달러로 감소(2024년 동기 5150만 달러)해 전체 성장 폭을 일부 상쇄했다. 회사 측은 “2025년 1월 1일 자로 경구 전용 치료제들이 메디케어 ESRD PPS(말기신부전 전망지불제도)에 편입되면서 파트 D 급여가 종료된 것이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손익계산서 관점
3분기 순손실은 100만 달러(주당 -0.00달러)로 집계돼, 2024년 3분기 80만 달러(주당 -0.00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용 관리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판매관리비 지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연간 가이던스 두 차례 상향…아이브스렐라 2억7천만~2억7천5백만 달러 전망
회사는 2025회계연도 전체 아이브스렐라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억5천만~2억6천만 달러에서 2억7천만~2억7천5백만 달러로 재차 상향했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 1억5830만 달러 대비 약 71% 성장이며, 올해만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이번 분기 실적은 연말로 갈수록 사업 성장 여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IBS-C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맞춤형 영업 전략이 아이브스렐라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 마이크 래브(Mike Raab) 최고경영자
IBS-C(변비형 과민성 장증후군)는 배변 빈도 감소와 복통이 동반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아이브스렐라는 나트륨/수소 교환 억제제로, 장 내 수분을 증가시켜 변비를 완화하고 복부 팽만·통증을 줄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성인 환자 약 3000만 명 중 상당수가 기존 완화제에 만족하지 못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주가 및 밸류에이션 동향
ARDX 주가는 최근 1년간 3.21~6.78달러 범위에서 등락했으며, 전장(10월 30일) 종가는 5.01달러로 1.01% 상승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브스렐라 매출 성장과 Xphozah 파트 D 복원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평가한다.
용어 설명
ESRD PPS는 미국 연방정부가 투석 환자 치료비용을 묶음 지불 방식으로 보상하는 제도로, 경구 약제가 시스템에 포함되면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 대신 번들 지불 구조에 편입된다. 이로 인해 특정 제약사의 메디케어 매출이 감소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나트륨/수소 교환 억제제란 장 상피세포의 NHE3 단백질을 차단해 수분과 전해질 재흡수를 줄이고 장내 수분을 늘리는 기전을 말한다. 변비형 IBS 치료제 중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보유, 투여 후 설사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시장 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전 세계 IBS-C 치료제 시장은 연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 4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Ardelyx는 아이브스렐라 외에도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2026년 이후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