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Tower, 배당수익률 3% 돌파…주당 연 6.48달러 지급

American Tower Corp(티커: AMT)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장중 211.55달러까지 하락하며, 분기 배당금을 연간으로 환산한 배당수익률(Annual Dividend Yield)3%를 상회했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American Tower는 주당 6.48달러를 연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기록된 주가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로, 고배당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배당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 전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왔다”

는 기사 내용처럼, 배당수익의 중요성은 장기 투자에서 두드러진다. 예컨대 S&P 500 ETF(SPY)를 1999년 12월 31일 146.88달러에 매수한 뒤 2012년 12월 31일 142.41달러에 평가했을 경우, 주가만으로는 4.67달러 손실이지만 같은 기간 25.98달러의 누적 배당을 수령해 총 23.36%의 양호한 실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수익률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6%다. 이와 비교할 때 AMT의 3%대 배당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기사는 “배당 수준은 기업의 수익성과 함께 등락을 거듭한다”고 지적한다. American Tower의 과거 배당 추이를 나타낸 차트(원문 첨부) 역시, 향후 배당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검토할 만한 자료로 제시됐다. 특히 AMT가 대형주 지수인 S&P 500 편입 종목이란 점은 기관투자가 수급 측면에서 일정 부분 신뢰를 높여 주지만, 절대적 보장은 아니다.


용어 해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로, 현 시점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현금 흐름 수준을 나타낸다.
S&P 500 :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 지수로,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 벤치마크다.
SPY :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로, 배당과 시가 상승·하락이 모두 반영된다.

기사 말미에서는 “본 문서에 제시된 견해는 필자 개인 의견이며, 나스닥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이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