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로 백만장자 될 수 있는 유망 종목은? 알파벳(구글)에 주목한다

핵심 요지

알파벳(구글)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막강한 자본과 자원을 보유한 대형 기술기업으로서, 타 AI 기업보다 훨씬 많은 지출 여력을 가지고 있다. 2026년 예상 자본적지출이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알파벳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빠르게 성장하는 매출을 바탕으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알파벳은 AI 기업이자 동시에 AI 변동성에 대한 헤지(hedge)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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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의 AI 과열 국면을 ‘버블’로 우려한다. 이러한 논쟁은 양측 모두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나, 설령 버블이 붕괴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AI 산업 전체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00년대 초의 닷컴 버블과 마찬가지로 기술의 핵심 가치는 장기적으로 남을 수 있다.

알파벳(Alphabet, NASDAQ: GOOG)은 닷컴 붕괴를 견뎌낸 경험을 가진 기업으로서 현재 AI 분야에서 다른 대형 기술 기업들보다 눈에 띄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생성형 AI 제품인 구글 제미니(Gemini)는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에 따르면 제미니는 시장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면 ChatGPT는 27%로 점유율이 하락 추세다. 기사 작성자는 제미니가 올해 중 ChatGPT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한편 Anthropic의 Claude LLM은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Anthropic 역시 알파벳의 텐서처리장치(TPU)를 확대 사용함으로써 알파벳에 간접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경쟁력

알파벳은 Broadcom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보유하고 있어 엔비디아(Nvidia)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에 대한 몇 안 되는 경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알파벳이 AI 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 존재감을 확보하게 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구글의 가장 큰 경쟁우위는 방대한 규모그에 따른 자원 투입 능력이다.

재무 실적 요약(2025)

알파벳은 2025년에 매출 4,02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간 약 1,300억 달러에 육박했고 영업이익률은 32%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25년 대비 34% 급증주당 10.8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월가가 우려하는 지점은 회사의 2026년 자본적지출(capex) 전망치이다. 알파벳은 2026년 자본적지출을 1,750억~1,850억 달러로 예상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유지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은 2025년 데이터센터 확충에도 불구하고 현금성 자산을 30% 증가시켜 307억 달러(약 30.7 billion)의 현금 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AI 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전통적인 방식의 채권 발행, 특히 100년 만기 채권(century bonds)을 포함한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세기 채권과 부채 구조

일부 기업과 국가만이 수백 년 만기 채권을 발행한 전력이 있다. 알파벳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200억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00년 만기 채권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2025년 11월에 알파벳은 25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현재 알파벳의 장기부채는 465억 달러, 총 부채는 1,800억 달러 수준이다. 반면 유동자산은 2,060억 달러로 현금성 자산을 포함하여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편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차입이 발생하더라도 단기적인 지급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알파벳 CEO 선다 피차이는 제미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025년 4분기 기준으로 분기별로 1억 명씩 증가해 총 7억 5,000만 명(750 million)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알파벳은 전 세계적으로 광고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 광고수익은 822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따라서 광고와 클라우드, 검색 등 다양한 수익원은 제미니와 같은 AI 비즈니스의 변동성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한다.


투자 관점과 리스크

알파벳은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AI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입지에 있으며, OpenAI나 Anthropic과 달리 아직 수익성을 확립하지 못한 경쟁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채권 발행과 데이터센터 투자를 감행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알파벳은 AI에 대한 베팅이면서 동시에 AI 버블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대규모의 자본적지출이 장기적으로 수익률로 연결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둘째, AI 경쟁이 치열해지며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 기술적 오류 등의 요인이 사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채권 발행 증가에 따른 자본비용 상승과 금리 리스크도 점검해야 한다.


용어 설명

TPU(tensor processing unit)는 머신러닝 연산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으로, 주로 대규모 신경망 학습과 추론에서 계산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LLM(large language model)은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생성 및 이해 기능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뜻한다. Capex(자본적지출)는 설비 투자나 건물·장비 구입 등 장기 자산 확보를 위한 지출을 의미한다. Century bond(100년 만기 채권)은 발행 후 100년이 되어야 원금이 상환되는 장기 채권으로, 기업의 장기 프로젝트 자금조달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장·정책적 관점에서의 파급효과(전문가 전망)

알파벳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100년 채권 발행 시도는 AI 인프라 수요를 촉진해 반도체, 데이터센터 설비, 전력 인프라 관련 업종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TPU와 GPU에 대한 수요 증가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장기적인 주문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반면 해당 투자로 인한 자금조달 확대는 기업의 재무레버리지 변화를 초래하며, 만약 예상만큼 AI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경우 주가의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

정책 측면에서는 대형 기술기업의 인프라 확충이 데이터 주권, 경쟁법 및 반독점 이슈를 촉발할 수 있어 향후 규제 리스크가 상존한다. 또한 금리환경에 따라 장기채 발행의 비용효과가 변동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채권시장과의 교차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실용적 조언

투자를 고려하는 개인 투자자는 알파벳의 견조한 실적과 다각화된 수익구조, 제미니 등 AI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capex와 장기 채무 증가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존재하므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절, 분산투자, 투자기간 및 리스크 허용도를 사전에 명확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기업의 분기별 실적, 사용자 수 증가 추이, 광고 및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참고 사항 및 공시

원문 기사 작성자 제임스 하이러스(James Hires)는 알파벳에 대한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파벳, 엔비디아(Nvidia), 월트디즈니(Walt Disney)에 대한 보유 및 추천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브로드컴(Broadcom)을 추천한다. 모틀리 풀의 공시정책은 회사의 공개 공시를 따른다. 기사 말미에 표기된 과거 수익률 예시는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서비스가 제시한 데이터(2026년 2월 15일 기준)를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