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여러 산업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통찰력을 통해 군사 작전, 공급망, 금융 예측 등 다양한 분야를 최적화하려 하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회사 모닝스타는 AI 분석 시장이 2033년까지 1조 4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빅베어 AI(NYSE: BBAI)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이다. 두 기업 모두 지난 해에 주가가 급등했으며, 각각 131%와 487% 상승했다.
빅베어 AI: 잠재력은 있지만 실적은 부진
모든 규모의 기업들은 AI를 활용하여 자사의 제품, 서비스 및 내부 효율성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상업 및 정부 분야의 빠르게 성장하는 AI 분석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빅베어 AI는 이러한 시장에 진출하려 했지만, 지금까지는 인상적이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 증가한 2천4백8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 사이 연간 2%의 침체된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경영진은 올해 매출이 약 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분석 산업에서는 다소 미진한 성장이다.
더욱이, 빅베어 AI는 자금 소모가 크다. 회사는 조정된 EBITDA 기준으로 첫 분기에 1천7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손실액인 1백7십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경영진은 판매 일반 관리 비용과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손실 확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비용 증가가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팔란티어: AI 분석에서 성공적인 성과
팔란티어와 빅베어 AI의 차이는 매출과 수익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빅베어의 매출이 침체되어 있는 반면, 팔란티어의 매출은 급속히 증가 중이다. 팔란티어의 최근 분기 매출은 39% 증가한 8억8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빅베어 AI가 수익성이 없는 반면, 팔란티어의 조정된 수익은 62% 증가한 주당 0.13달러에 달했다. 팔란티어는 전력망 감시, 국방 및 군사 작전 관리 등에 AI 분석을 활용하며 상업 및 정부 계약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팔란티어의 경영진은 회사의 2025년 전망을 상향 조정하여, 매출이 올해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lex Karp CEO는 2004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이는 빅베어 AI가 상장한 지 불과 4년 만에 CEO가 세 번째인 상황과 비교된다.
팔란티어가 더 나은 AI 주식
이 두 AI 데이터 분석 회사를 비교할 때, 팔란티어가 앞서고 있다. 강력한 매출 성장, 안정적인 리더십, 그리고 수익성을 자랑하는 팔란티어는 빅베어 AI에 비해 더 나은 AI 주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팔란티어 주식의 과거 몇 년간 급격한 주가 상승은 주식이 매우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가 수익 비율(P/E)은 현재 536으로, S&P 500의 약 28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더욱 놀라운 성장 속도를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팔란티어 주식을 사기로 결심했다면, 고가에 구매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작은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