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 AMD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이미 빠르게 확대 중이며, 4분기 세그먼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 인텔의 턴어라운드는 여전히 여러 변수가 동시에 해결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 일부 지표로 보면 인텔이 더 저평가되어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AMD가 AI 컴퓨트 확대를 지원하는 보다 낮은 리스크의 투자처로 보인다.

인공 지능(AI) 슈퍼사이클은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에 걸쳐 거대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Advanced Micro Devices(AMD, 나스닥: AMD)와 Intel(나스닥: INTC) 모두 그 추세에 투자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두 회사 모두 AI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물결의 컴퓨팅 수요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려고 경쟁 중이다.
2026년 4월 6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이 나스닥닷컴에 제공한 기사에 따르면 이 두 반도체 기업을 비교할 때 장기적으로 더 유망한 쪽은 AMD라고 평가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매출, 수익성, 현금흐름, 그리고 각사가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현재 위치를 근거로 분석을 전개했다.
AMD의 모멘텀
AMD의 최신 실적은 투자자들이 AI 슈퍼사이클 관련 주식에서 기대할 만한 모습과 부합한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기록적인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성장의 동력은 데이터센터 매출로, 데이터센터 매출이 39% 증가한 54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EPYC 서버 프로세서(서버·데이터센터용 고성능 x86 프로세서)와 Instinct GPU(인공지능 가속을 위한 그래픽 처리 장치)의 지속적인 출하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되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모멘텀은 견고하다. AMD의 2025년 매출은 346억 달러로 34%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166억 달러로 32% 증가했다. 또한 연간 순이익은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2026년 1분기 매출을 약 98억 달러 ± 3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중간값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성장에 해당한다. AMD의 CEO인 리사 수(Lisa Su)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EPYC와 Ryzen CPU의 채용이 가속화되고 데이터센터 AI 사업이 확장되면서 회사가 “강한 모멘텀”으로 2026년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AMD는 2025년 말 기준으로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 투자 합계가 약 1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총 부채는 약 32억 달러였다. 특히 4분기에는 약 21억 달러의 기록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했다.
설명: EPYC는 서버·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AMD의 고성능 x86 서버 프로세서 제품군을 의미한다. Instinct는 데이터센터의 인공지능 연산을 가속하는 GPU 제품군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에 사용된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값으로, 기업의 내부 성장 투자 여력과 배당·자사주 매입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이다.
인텔은 동시에 너무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텔의 사업도 일부 영역에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 그림은 더 복잡하다.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고, 2025년 연간으로는 5%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률은 AMD의 성장 속도보다 느리며, 전체 매출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인텔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37억 달러였고, 2025년 연간 매출은 거의 변동이 없어 5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3% 감소했으며, 총 제품 매출은 1%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인텔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부분을 동시에 고치고 있다는 점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은 2025년에 17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동시에 103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인텔은 2026년 1분기 전망에서 조정(non-GAAP) 주당순이익을 $0.00로 제시해 수익성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설명: 파운드리(Foundry)는 주문자 설계(팹리스) 기업이나 기타 반도체 설계 기업의 생산을 위탁받아 칩을 제조하는 사업 영역이다. 파운드리의 수익성 확보는 고정비 부담, 장비 투자, 설계 확보 경쟁 등 다수의 요소에 좌우된다. 비(非)-GAAP 수치는 회계상 특정 비용을 제외해 기업의 영업성과를 더 명확히 보여주려는 조정값으로, 표준 회계기준(GAAP)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AMD의 시가총액은 약 3,590억 달러였고, 인텔은 약 2,550억 달러 수준이었다. 매출 대비 주가(Price-to-Sales) 기준으로 보면 인텔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보인다. 인텔은 최근 12개월(트레일링 12개월, TTM) 매출 대비 약 4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반면, AMD는 약 10배 수준에서 거래된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인텔이 더 저렴하게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할인에는 인텔이 직면한 실질적 위험들이 반영되어 있다. 인텔에 투자하려면 파운드리 사업의 확장, 신제품 성공, 마진 개선, 재무 규율 등의 복합적 요소가 모두 잘 작동해야 한다. 반면 AMD는 이미 수익성이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을 가지고 있어 리스크 프로필이 상대적으로 낮다.
물론 AMD도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Nvidia는 여전히 AI 칩 분야의 지배적 기업이며, 아마존(Amazon)과 알파벳(Alphabet) 같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자체 커스텀 AI 실리콘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 작성자는 현재 시점에서 한 종목만 선택해야 한다면 AMD를 사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이유로는 AMD가 이미 수요가 뚜렷한 영역(특히 데이터센터 CPU와 AI 가속기)에서 보다 확립된 사업을 갖고 있어 장기(예: 10년) 관점에서 투자자가 더 부유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투자 관점의 실무적 고려 사항 및 향후 영향 전망
실무적 관점에서 투자자는 다음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수요의 지속성이다. AI 모델의 규모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 고성능 CPU와 AI 가속기 수요도 유지 또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경쟁 구도 변화다. Nvidia의 시장 지배력과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체 칩 전략은 AMD와 인텔의 시장 점유율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셋째, 재무 건전성이다. AMD는 최근 현금성 자산이 크게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단기적 경기 충격에 대한 완충 능력이 있다. 인텔은 파운드리 손실과 일부 부문의 정체로 인해 재무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향후 10년을 내다볼 때의 잠재적 경제적 영향은 다음과 같다.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경우 반도체 산업 전반의 매출과 설비투자가 증가해 연관 산업(서버, 클라우드, 냉각·전력인프라 등)에도 긍정적 파급이 예상된다. 단, 단기적 주가 수익은 각사의 실행력(제품 출시, 고객 확보, 원가 구조 개선)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따라서 AMD는 비교적 ‘확실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인텔은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시 큰 상승 여력이 있으나 실패 시 하방 리스크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문적 관찰: 투자자는 기업별 실적 발표, 고객(하이퍼스케일러)의 수요 신호, 제품 생태계(소프트웨어·호환성) 발전을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밸류에이션(예: PS 레이셔, P/E), 현금흐름 창출 능력, 자본지출 추이를 동시에 고려해 리스크 대비 보상을 판단해야 한다.
매수 여부 판단 시 고려할 점
AMD 주식을 매수하기 전 투자자가 고려할 사안은 다음과 같다. 회사는 이미 성장세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나 기술 경쟁과 고객의 내재화 전략은 중장기적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인텔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저렴해 보이나 턴어라운드의 가시성이 충분하지 않아서 투자 시 다수의 성공 변수에 의존해야 한다. 투자 성향이 보수적이고 AI 인프라 성장의 ‘지금의 증거’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면 AMD가 적합할 수 있다. 반면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잠재적 고수익을 노리려면 인텔의 구조적 개선 시나리오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공시: 본 기사에 인용된 원문은 모틀리 풀(Motley Fool)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원문 작성자 Daniel Sparks와 그의 고객은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은 Advanced Micro Devices, Alphabet, Amazon, Intel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할 수 있다. 해당 자료의 견해는 원저자의 것으로 반드시 나스닥닷컴의 견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