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트윌리오(Twilio)의 최신 분기 보고에 따르면 AI 도입 효과로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다. • 지난 분기 고객 기반이 크게 확장됐고, 기존 고객의 지출도 증가했다다.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건실한 이익 성장 잠재력은 이번 10년 말까지 주가의 큰 폭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다.
인공지능(AI)은 교육, 헬스케어, 제조, 공급망 등 전 세계 여러 산업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다. 생산성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서 AI 채택 속도는 계속 가속화되는 추세다다. 글로벌 AI 산업은 2031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다. 이러한 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향후 수년간 견조한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다.
2025년 11월 5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트윌리오(TWLO)는 바로 이러한 흐름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다. 트윌리오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기업 고객이 음성, 문자, 이메일, 채팅 등 다양한 채널로 최종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다. 이 회사의 클라우드 API는 전통적인 콜센터가 요구하던 대규모 초기 투자와 상시 운영비를 대체하며,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고객 응대가 가능하게 한다다.

AI가 트윌리오 성장세를 가속
트윌리오는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시장에서 경쟁한다다. 전통적 콜센터는 다수의 컴퓨터와 통신장비 구매, 건물 임차료와 인프라 관리비 등 상당한 초기·운영 비용이 필요했다다. 반면 트윌리오의 고객사는 인터넷이 연결된 단말기에 API를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다. 이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Mordor Intelligence는 2025년 시장 매출이 3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다.
트윌리오는 2025년 첫 9개월 동안 3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다. 회사의 연말 분기 가이던스는 연간 최소 50억 달러 매출 달성을 시사한다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트윌리오의 2025년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시장 점유율은 15%를 다소 상회할 것으로 계산된다다. 회사 측은 최근 분기 동안 대화형 AI 등 AI 중심 기능을 자사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통합해 왔으며, 이러한 투자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다.
코제마 쉽챈들러(Khozema Shipchandler) CEO는 실적 발표(earnings call)에서 “대화형 AI와 브랜드드 커뮤니케이션 같은 새로운 신뢰 기반 역량에 대한 우리의 혁신적 베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다.
회사에 따르면, 다수의 AI 기업이 트윌리오 플랫폼을 이용해 대화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다. 특히 상위 10개 음성 AI 스타트업으로부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다. 향후 10년 동안 클라우드 콘택트센터에서의 AI 채택률이 5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다.
트윌리오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해, 직전 연도 같은 분기의 10% 증가율을 상회했다다. 비(非)GAAP(조정) 기준 주당이익(EPS)은 22.5% 늘어난 1.25달러를 기록했다다. 이는 적극적인 고객 기반 확대와 기존 고객의 지출 증가가 견인한 결과다다. 트윌리오의 활성 고객 계정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는데, 이는 1년 전의 5% 미만 증가에 비해 큰 폭의 가속이다다. 또한 고객 집단의 지출 변화를 측정하는 달러 기준 순매출 유지·확대율(DBNER)은 전년 대비 4%p 상승해 지난 분기 109%를 기록했다다. 100% 초과는 기존 고객이 더 많이 지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다.
요약하면, 고객 수의 유의미한 증가와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가 결합되며 3분기 견조한 이익 성장을 뒷받침했다다. 특히 지난 분기 고객 성장세가 뚜렷하게 가속된 만큼, 향후 DBNER도 상방 추세를 이어갈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다.
연말·향후 10년 말까지 주가 급등 가능성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트윌리오의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다. 아래 차트는 현 회계연도 EPS 추정치가 가속되는 흐름을 보여준다다.

차트가 시사하는 핵심은, 이익 성장이 앞으로 더욱 가속 페달을 밟을 가능성이다다.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와 이 분야에서의 AI 채택률 상승을 감안하면, 2027년 이후에도 성장 가속이 이어져도 무방하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다. 가정컨대 2027년 이후 3년간 트윌리오의 순이익이 연 20% 성장한다면, 2030년 EPS는 10.94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다.
여기에 나스닥 100 지수의 포워드 이익배수(Forward P/E) 28배를 적용하면, 향후 5년 내 트윌리오 주가가 30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126%의 잠재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다. 주목할 점은, 트윌리오가 현재 포워드 PER 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다. AI 도입에 따른 매출 성장, 고객 지출 확대, 그리고 이익 레버리지가 결합될 경우, 이번 10년 동안 의미 있는 주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다.
용어 풀이: 투자자 이해를 위한 핵심 개념
•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간 기능을 연결해 주는 인터페이스로, 개발자가 손쉽게 통신·인증·메시징 같은 기능을 앱에 붙일 수 있게 해 준다다.
• 비GAAP(Non-GAAP) EPS: 회계기준(GAAP)상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 본업 성과를 더 명확히 보려는 조정 이익 지표다다.
• DBNER(달러 기준 순매출 유지·확대율): 지난해 같은 고객 집단의 지출을 기준으로 올해 같은 분기의 지출이 얼마나 변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00% 초과는 기존 고객이 더 많이 쓰고 있음을 뜻한다다.
• 포워드 PER: 향후 12개월(또는 지정 기간) 추정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배수로, 성장 기대와 위험 인식을 반영한다다.
분석적 시사점
기사에서 제시된 2030년 EPS 10.94달러와 목표 주가 306달러(포워드 28배) 시나리오는 두 가지 축에 의존한다다. 첫째, 2027년 이후 3년간 연 20% 이익 성장이라는 가정이다다. 이는 현재 관찰되는 고객 계정 22% 증가와 DBNER 109%라는 수량적 추세가 중장기적으로 유지·강화되어야 성립한다다. 둘째, 시장이 트윌리오에 나스닥 100 평균의 28배라는 프리미엄을 부여한다는 전제다다. 현재 20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성장의 재가속과 마진 개선 가시화가 동반될 때 멀티플 리레이팅의 여지가 커진다다.
결국 AI 기능 통합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가 관건이다다. 기사에서 인용된 바와 같이 상위 음성 AI 스타트업 매출 10배+ 증가는 수요 탄력의 초기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다. 여기에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자체의 구조적 성장(2025년 326억 달러 전망)이 버팀목으로 작용한다다. 다만 수치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가정에 기반하므로, 향후 분기별로 매출 성장률, DBNER, 비GAAP EPS의 연속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다.
지금 트윌리오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투자를 고려하는 독자라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이 현재 매수 최적 10종목을 선정했으며, 해당 목록에는 트윌리오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할 수 있다다. 과거 이 목록에 올랐던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593,269달러가 되었고,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268,146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성과가 제시돼 있다다.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1,076%로, S&P 500의 195% 대비 큰 폭의 초과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전한다다(2025년 11월 3일 기준). 이러한 맥락에서, 트윌리오 역시 AI 수혜주로서 장기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가능하지만, 개별 포트폴리오 전략과 위험 수용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다.
한편, Harsh Chauhan은 기사에서 언급된 종목에 직접 보유 지분이 없으며, 더 모틀리 풀과 그 계열사는 트윌리오 보유·추천 입장임을 밝혔다다. 더 모틀리 풀은 관련 공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다.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으로, 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










